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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고 싶은 명문장
저자 : 박수밀|송원찬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12
정가 : 15000, ISBN : 9788901146881
책소개
당신의 가슴속에는 한 문장이 있습니까?
고민의 순간에 마주친 문장 한 줄의 힘
세상살이는 점점 힘들어지고 불안감은 증폭된다. 나이 먹는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데 시간은 빨리도 지나간다. 나를 잊고 바쁘게 살다 문득 돌아보면 이제껏 무엇을 했나 싶다. 이 시대의 청춘은 아프고, 청춘 아닌 사람은 아플 수도 없다. 모든 세대가 사춘기를 앓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 옛 문장의 가르침이 가뭄 속 단비처럼 반갑다. 선인들의 통찰과 교훈은 때로는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보게 하는 따끔한 죽비가 되어 가슴과 머리를 때리고, 때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단단한 자기 확신을 심어준다
이 책은 공자의 따끔한 가르침에서 사마천의 깊은 통찰까지, 송시열의 선배정신에서 김구의 바른 몸가짐까지 수백여 편의 저서, 편지, 일기, 문집에서 길어 올린 옛 사람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문장들은 굽어진 세상을 사는 지혜와 함께 고민의 순간에 ‘해결의 책’을 펼치듯 적절한 깨달음을 준다. 큰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인생의 전환점에서 머뭇거릴 때, 사람에게 상처받고 일에 지쳐 위로가 필요할 때,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은 깊은 외로움이 느껴질 때 이 책을 통해 흔들리는 나를 바로 세우는 ‘나만의 한 문장’을 찾아보자.
목차
1. 修身 : 다시, 나를 돌아보다
크게 뛰어난 자는 서투르다 _ 대교약졸 (大巧若拙)
잘못의 원인을 내게서 찾는다 _ 반구저기 (反求諸己)
자신을 속이지 말라 _ 무자기 (毋自欺)
나는 나를 벗으로 삼는다 _ 이오우아 (以吾友我)
나 자신을 보고 나 자신에게 듣는다 _ 자시자청 (自視自聽)
저 어두운 구석을 나는 스승으로 삼는다 _ 옥루재피 오이위사 (屋漏在彼吾以爲師)
먼저 그 뜻을 크게 가지라 _ 선수대기지 (先須大其志)
나의 잘못을 말하는 자가 나의 스승이다 _ 도오과자시오사 (道吾過者是吾師)
산이 높아도 구름은 걸리지 않는다 _ 산고불애운비 (山高不 雲飛)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_ 수처작주 (隨處作主)
내게 아첨하는 자가 나의 적이다 _ 첨유아자 오적야 (諂諛我者 吾賊也)
사람의 폐단은 남의 스승 되기를 좋아하는 데 있다 _ 인지환 재호위인사 (人之患在好爲人師)
마음속 적은 물리치기 어렵다 _ 파심중적난 (破心中賊難)
백 척의 장대 끝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다 _ 백척간두진일보 (百尺竿頭進一步)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다음에 남이 업신여긴다 _ 인필자모연후인모지 (人必自侮然後人侮之)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_ 매일생한불매향 (梅一生寒겘賣香)
2. 決斷 : 마음의 결정은 하셨는가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자는 눈과 귀에 매이지 않는다 _ 명심자 이목불위지루 (冥心者耳目不爲之累)
큰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_ 무대의자무대각 (無大疑者無大覺)
세 번 생각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 _ 삼사최의 (三思最宜)
잠깐의 화가 평생의 허물이 된다 _ 일조지분 평생성흔 (一朝之忿 平生成?)
세상살이는 나그네처럼, 직장 생활은 손님처럼 하자 _ 재세여려 재관여빈 (在世如旅 在官如賓)
쇠똥구리는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_ 당랑불이여의주 ( 不羨如意珠)
안목이 크면 천지가 작아 보인다 _ 안대건곤소 (眼大乾坤小)
비난과 칭찬에 흔들릴 필요 없다 _ 불필동어훼예야 (不必動於毁譽也)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다 _ 무용지용 (無用之用)
미워해도 그 좋음을 안다 _ 증이지기선 (憎而知其善)
원한은 깊고 얕음이 아니라 그 상처 난 마음에 달렸다 _ 원불기심천 기어상심 (怨不期深 淺其於傷心)
의심 안 되어도 의심하고, 의심되어도 의심하지 말라 _ 불의유의 유의불의 (不疑有疑 有疑不疑)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위험하다 _ 사이불학즉태 (思而不學卽殆)
눈은 자도 마음은 자지 말라 _ 의수안 물수심 (宜睡眼 勿睡心)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_ 호지자 불여락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
천 번 생각하면 한 번은 얻는다 _ 천려일득 (千慮一得)
3. 態度 : 복잡한 세상사 마주하며
오직 현재를 보고 정신을 집중하여 굳게 지키라 _ 유장견재사 주일신조지 (惟將見在事 主一愼操持)
끝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 _ 항룡유회 (亢龍有悔)
단계를 건너뛰지 말라 _ 무능엽 (毋陵 )
벽이 없는 사람은 쓸모가 없다 _ 인무벽언 기인야 (人無癖焉 棄人也)
밝은 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_ 백일막허도 (白日莫虛渡)
작은 데서 큰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흥한다 _ 도대어세자흥 (圖大於細者興)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라도 물어야 한다 _ 유불식 집도지인이문야 (有不識執塗之人而問也)
촛불로 밤을 밝혀도 어둠은 밝아진다 _ 이촉조야 무암불명 (以燭照夜 無暗不明)
준비하며 때를 기다린다 _ 이비대시 (以備待時)
큰 바다는 가느다란 줄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_ 하해불택세류 (河海不擇細流)
결단하면 과감하게 행동하라 _ 단이감행 (斷而敢行)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일어난다 _ 천하대사 필작어세 (天下大事 必作於細)
부유한 자는 책으로 귀해진다 _ 부자인서이귀 (富者因書而貴)
때로는 태산처럼 무겁고, 때로는 깃털처럼 가볍다 _ 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 (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없다 _ 불능양성 (不能兩成)
뭇사람이 좋아해도 반드시 직접 살펴보라 _ 중이호지필찰언 (衆以好之必察焉)
4. 意志 : 누군들 어려움을 피하고 싶지 않을까
아홉 길을 팠는데도 샘이 솟지 않는다고 그만두지 말라 _ 굴지구인 불천물연 (掘至九 不泉勿捐)
하나에 집중하여 흩어짐이 없게 하라 _ 주일무적 (主一無適)
그 능력을 헤아려 노둔함으로 공을 이루라 _ 양기력 둔위공 (量其力 鈍爲功)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 _ 일근천하무난사 (一勤天下無難事)
대붕은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산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간다 _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위태로운 상태에서 스스로를 지킨다 _ 녕위이자지 (寧危而自持)
옛것을 고쳐 스스로 새로워지라 _ 혁구자신 (革舊自新)
재앙 대비에 가장 좋은 것은 미리 막는 것이다 _ 인지방꿈 귀재방지미연 (人之防患 貴在防之未然)
빛을 속에 감추어두라. 오래되면 밖으로 빛나리라 _ 염화우충 구이외촉 (斂華于衷 久而外燭)
단단하다고 말하지 말라. 갈면 뚫어진다 _ 위물견 마즉천 (謂勿堅 磨則穿)
남이 열 번 하면 나는 천 번 한다 _ 인십능지 기천지 (人十能之 己千之)
곤경 앞에서 구차하게 피하지 말라 _ 임난 무구면 (臨難 毋苟免)
지혜는 병을 앓는 것과 같다 _ 지혜진질 (知慧쑩疾)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_ 지지불태 (知止不殆)
애쓰지 않으면 깨우쳐주지 않는다 _ 불분불계 (不憤不啓)
일에 임해 두려워하라 _ 임사이구 (臨事而懼)
5. 言行 : 좋은 말은 누구나 한다
뜻과 행동은 위와 비교하라 _ 지행상방 (志行上方)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의 길이 된다 _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일침을 놓기 어렵다면 입을 꼭 다무는 것이 낫다 _ 난시일침 가법삼함 (難施一針 可法三緘)
멈춰야 할 곳에서 멈춘다 _ 지지 (止止)
처음을 삼가야 한다 _ 신어시 (愼於始)
말이 훌륭해도 행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_ 언공무시 불약무언 (言工無施 不若無言)
명령이 아니라 행동을 따른다 _ 부종기소령 이종기소행 (不從其所令 而從其所行)
지나치게 밝으면 의심이 많아진다 _ 명극다의 (明極多疑)
앞의 일이 스승이다 _ 전사지사 (前事之師)
먼저 움직여 남을 제압한다 _ 선발제인 (先發制人)
지위가 높은 신하는 직접 세세한 일을 하지 않는다 _ 대신부당친세사 (大臣不當親細事)
너그럽되 두려워 말게 하고, 엄격하되 사랑을 보이라 _ 관이불외 엄이견애 (寬而不畏 嚴而見愛)
죽일지언정 욕보이지 말라 _ 가살이불가욕야 (可殺而不可辱也)
큰일에는 사소한 일을 돌아보지 않는다 _ 대행불고세근 (大行不顧細謹)
그 지위에 있지 않고서 그 정사를 도모해선 안 된다 _ 부재기위 불모기정 (不在其位 不謀其政)
군자는 의로움에 밝다 _ 군자유어의 (君子喩於義)
잘못하면 고쳐야 한다 _ 과이불개 시위과의 (過而不改 是謂過矣)
6. 關係 : 나는 어떤 사귐을 하고 있는가
남이 대들어도 맞서지 말라 _ 인범아이불교 (人犯我而不較)
한 번 귀해지고 한 번 천해지자 사귀는 정이 나타난다 _ 일귀일천 교정내견 (一貴一賤 交情乃見)
아는 것을 대처하기가 어렵다 _ 처지즉난야 (處知則難也)
천하를 다투는 사람은 먼저 사람 얻기를 다툰다 _ 쟁천하자 필선쟁인 (爭天下者 必先爭人)
쉽게 승낙하면 믿음이 적다 _ 경낙필과신 (輕諾必寡信)
백락이 있어야 천리마가 있다 _ 백락천리마 (伯樂千里馬)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 _ 지리불여인화 (地利不如人和)
얼굴은 알아도 마음은 알 수 없다 _ 지면부지심 (知面不知心)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다 _ 부이무교 (富而無驕)
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 _ 중구삭금 (衆口 金)
금기가 많으면 백성이 가난해진다 _ 천하다기휘 이민미빈 (天下多忌諱 而民彌貧)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렵다 _ 수성갱난 (守成更難)
농사는 마땅히 농부에게 물어보라 _ 경당문노 (耕當問奴)
길섶에서는 이룰 수 없다 _ 도방불성 (道傍不成)
어려운 시절의 친구는 잊으면 안 된다 _ 빈천지교불가망 (貧賤之交不可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