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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저자 : 온다 리쿠
출판사 : 노블마인
출판년 : 2011
정가 : 11000, ISBN : 9788901116778
책소개
무시무시하지만 아름답고 우아하다!
온다 리쿠가 선보이는 본격 호러, 매혹적인 고스트 스토리.
미스터리와 판타지, 호러, 성장소설, 학원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혹적인 이야기를 직조해내는 작가 온다 리쿠.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온다 리쿠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괴담 전문 잡지 「유(幽)」에 연재했던 작품을 엮어낸 연작 소설집이다. 온다 리쿠의 첫 번째 본격 호러라는 평을 받는 이 작품은 유령을 전면에 내세워 전작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이야기를 끌어가며 상상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책에는 아동 유괴 및 살해, 식인, 존속 살인, 심지어 노인을 산 채로 오븐에 밀어 넣어 죽이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와 같은 잔인하고 끔찍한 묘사는 단순히 작품의 흐름에 따른 공포감 조장을 넘어 각자의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하나의 장치가 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죽은 자가 아닌 살아있는 자들이 감추고 있는 진짜 '무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덕 위의 오래된 집. 만듦새가 정갈하고 좋은 자재를 써서 세월의 흐름에 닳은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집 옆에 선 커다란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작은 동물들이 천진난만하게 주위를 뛰어다닌다. 그림 같은 집 안에서는 달콤하고 따뜻한 음식 냄새가 기분 좋게 코를 자극하는데……, 평화롭게만 보이는 이 집의 실체는 '유령의 집'. 이 집에서 불행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그대로 남아 유령의 수는 늘어만 가고, 집에는 항상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목차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는 계속 실패만 한다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를 밟는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랑스러운 너
놈들은 밤에 기어 온다
멋있는 당신
나와 그들과 그녀들
우리 집에 잘 오셨어요
부기 · 우리들의 시대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