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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가 말하는 동성애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
저자 : 다니엘 A. 헬미니악
출판사 : 해울
출판년 : 2003
정가 : 12000, ISBN : 8995432810

책소개


“일찍이 동성애로 성문화가 타락했던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진노로 유황불 심판으로 망하였다. 또한 성경은 동성애를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런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뒤 4월 한 달 동안 두 명의 기독교인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중 19세의 나이에 자살을 택한 고(故) 윤현석군은 “소돔과 고모라 운운하는 가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무언가 깨달음을 준다면 난 그것만으로 죽는 게 아깝지 않다고 봐요. 수많은 성적 소수자를 낭떠러지로 내모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도 반성경적이고 반인류적인지… 우리더러 죄인이라 하기 전에 자기네들이나 먼저 회개하고 이웃사랑 실천해야 할 거에요 ” 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인권단체에서는 이 죽음을 사회적 타살이라고 명명했다.

이 책은 더 늦기 전에 한국에 반드시 소개되어야 할 책이다. 기독교를 믿는 동성애자들의 자살을 막아 낼 책이다. 과연 성서는 정말 동성애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신학 연구에 근거한 지성적인 접근보다 신앙의 힘과 계몽주의적인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현재 한국의 기독교계에 이 책은 역사-비평적 해석으로 치밀하게 탐구한 보기드문 신학 연구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성서』나 기독교, 동성애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인문학적 지적 탐험의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맡을 것이다.

목차


1. 책을 시작하며
2. <성서>를 해석하는 두 가지 방법
3. 소돔의 죄 - 냉대
4. <레위기>에 나오는 "망측한 짓" - 부정함
5. <신약성서>에 나타난 성결 문제
6. <로마서>에 나오는 '비정상'의 의미 -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것
7. <고린토 1서> 와 <디모테오 1서> - 학대적인 남성 간 섹스
8. 동성애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구절들
9. 요약과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