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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헤지 펀드인 퀀텀 펀드를 운용하면서 세계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에 대한 평가는 '자본주의의 악마'로부터 '박애주의의 실천가'까지 극을 달린다. 그는 돈을 위해서라면 아시아 국가의 위기도 상관하지 않는 환투기꾼인 동시에 환투기로 축적한 막대한 부를 엄청난 규모의 자선사업에 투여하기도 하는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의 베테랑 저널리스트 마이클 카우프만이 쓴 이 책의 주인공 조지 소로스는 헝가리 출신의 유태인으로 나치의 대량 학살에서 목숨을 건진 후 월스트리트로 건너가 세계 금융계의 거목이 된 흥미로운 인물이다. 그는 영국의 중앙은행을 패배시키기도 했던 공격적인 환투기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 후에 소로스는 보스니아 내전 당시 군대에 저항했던 사라예보 시민을 위해 5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소련의 과학 분야를 회생시키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엄청난 규모의 자선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소로스의 성장과정부터 퀀텀 펀드사를 차리고 성공가도를 달리던 시절과 자선사업에 뛰어들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소로스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가진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에 대한 호의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

목차

제1부 가문

제1장 에르제베트와 티바다르
제2장 아버지의 교육 철학
제3장 유태인 차별 정책
제4장 평화 그리고 폐허
제5장 런던의 빈털터리
제6장 대스승 포퍼와의 만남
제7장 인생의 최저점에서 얻은 행운

제 2부 돈을 모으다

제8장 월스트리트에서 찾은 성공의 열쇠
제9장 범하기 쉬운 오류
제10장 철학
제11장 사업으로의 복귀
제12장 대약진
제13장 중년기

3부 돈을 써버리다

제14장 자선 사업
제15장 인권
제16장 헝가리
제17장 가정 개혁
제18장 중국
제19장 러시아
제20장 검은 수요일
제21장 확장
제22장 자선사업에 대한 투자의 확대
제23장 구호 사업
제24장 한 영웅의 죽음
제25장 커져 가는 영향력
제26장 발티모어
제27장 칠순의 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