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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정신의 교훈(전2권)
저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출판사 : 연합뉴스(연합통신)
출판년 : 2003
정가 : 26000, ISBN : 8995154101
책소개
철두철미한 ‘언변’과 ‘대화’를 무기로 명쾌하고 솔직한 발상, 주장, 대담한 행동력, 나아가 일명 ‘고르비 스마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소련의 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평화/문화/교육의 추진에 힘쓰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지성과 꾸준한 대화를 펼쳐 가는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 명예회장.
이 책은 1920, 30년대라는 운명적 전환기에 태어나 20세기의 대부분을 살아온 두 사람의 대담집이다. 세계대전과 혐오스러운 전체주의의 무거운 시련을 거치고 막을 내린 20세기. 이 시기의 중요한 문제는 인간의 가치와 자유에 대한 것이었다. 삶을 살아갈 권리, 정신의 자유, 나아가 사상과 신조의 자유를 지켜가려는 권리의 문제였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사상과 신조를 달리 해온 두 사람. 즉 소련 공산당의 마지막 서기장과 일본 최대 종교운동의 지도자가 대담 테이블에서 만나, 20세기를 관통해온 공통의 정신을 발견하고, 20세기를 이해하는 데 있어 접점을 발견해 가는 과정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지난 세기가 인류에게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하는 일이 이 책의 목적. 두 사람의 대화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기조는 ‘계급적 이익보다 전 인류적 이익을’ ‘이데올로기보다 인간을’이라는 것이다. 혁명적 과격주의가 위험하다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사회변혁, 발전의 방도는 무엇인가? 신앙과 문화의 초석은 어떻게 확보해 갈 것인가? 폭력으로 악을 제압하고 그 위에서 인간의 행복을 추구할 수 없었다면 앞으로는 무엇으로 악에 대항해 갈 것인가? 인간의 행복과 존엄을 지키는 보편적이고 평등한 권리를 어떻게 실현해 갈 것인가?
세계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이들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찾아갈 수 있다.
목차
서문
책머리에
제1장 인간, 역사, 운명
인류가 걸어가야 할 길
나의 청춘, 나의 고향
'냉전의 세기'에서 '평화의 세기'로
제2장 인류사의 새로운 무대에서
- 21세기의 페레스트로이카
페레스트로이카의 진실
리더십의 영광과 고뇌
세계를 변화시킨 결단의 첫걸음 - 신사고 외교와 글라스노스트
소프트 파워를 선택할 때 - 세계를 뒤흔들었던 사흘간의 진실
제3장 종교
- 인간의 문장
낙관주의라는 미덕
동양과 서양이 만날 때 - 인류적 가치와 종교의 지혜
21세기를 짋어지고 나아갈 세계 종교의 조건 - '인생의 재생'과 새로운 르네상스의 조류
제4장 민족문제의 애로점
- '열린 국가'를 지향하며
새로운 글로벌리즘의 시대를 향하여
지구 = '세계시민'의 거대한 무대 - 소프트 파워와 민족문제에 대한 관점
제5장 새로운 문명의 희구
공산주의적 전체주의의 파탄
현실적 휴머니즘으로서의 사회주의
'내면의 혁명'을 통해 인간주의의 시대로
새로운 인도주의의 세기
'인간부흥의 세기'를 향한 지표
대담을 마치며
신사고에서 새로운 정치로 - 미하일 S. 고르바초프
인간 존엄의 위기를 넘어 - 이케다 다이사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