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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좋다
저자 : 채인선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출판년 : 2006
정가 : 10000, ISBN : 8991871089
책소개
딸은 크면 엄마와 친구가 된다고들 한다. 그만큼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지나간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딸일 것이다. 엄마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 역시 다름아닌 딸이었기에…
『딸은 좋다』는 그런 엄마의, 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을 담고 있다. ‘아들보다 딸이 더 좋다’가 아니라 ‘딸’이 세상에 어떤 의미인지를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언어와 그림으로 ‘엄마와 딸’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딸은 좋다』에서는 엄마와 딸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과 갈등, 그리고 아픔의 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며 묘사하고 있다. 갓난 아기를 안고 있는 첫장면을 제외하고 엄마의 얼굴이 끝까지 드러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선을 어느 한 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장면장면의 상황과 배경, 소품, 분위기 등 글과 그림의 모든 곳에서 딸과 엄마의 감정선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결혼식 장면에서는 엄마의 뒷모습만 나오지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눈물겨워’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