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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으로 산다는 것
저자 : 전경일
출판사 : 다산북스
출판년 : 2005
정가 : 10000, ISBN : 8991147143
책소개
386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40대. 그들을 가리켜 불행한 세대라고 한다. 20대에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에서 청춘을 보냈고, 30대에는 IMF를 맞아 ‘조기퇴직’이라는 불운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굴곡지고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오면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대한민국의 40대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낀세대, 어정쩡한 세대, 진화와 도태 사이에 있는 세대, 가랑이가 찢어지는 세대, 정년퇴직이 없는 세대, 안정과 변화에 대한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모순된 세대… 이 모두 40대 앞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40대는 변화무쌍하고 굴곡진 세월을 살아온 세대다. 또 산업시대에서 정보시대로 넘어오면서 살아남기 위해 숨 가쁘게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다. 겪어온 역사적 환경도 남다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직선제 쟁취, 6월 항쟁에 이어 세계적으로 진행된 동서간 이념 붕괴는 40대가 몸소 겪어온 역사적 흔적이다.
누구나 마흔이란 나이를 맞게 되면 삶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지금껏 내가 살아온 시간의 궤적을 떠올리며 허탈해지기 때문이다. 첫사랑 열병에 몸살을 앓던 20대와 달리, 이제는 인생의 허허로움에 몸살을 않고 있다. 직장에서, 때론 가정에서 자신 있게 호기도 부려보지만 예전에 없던 불안함과 두려움이 자주 엄습한다. 지금껏 이곳저곳에 씨 뿌리고, 열심히 뛴 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 내가 살아온 이유와 살아갈 이유들이 흔들리고 있다. 인생의 이정표 위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갑자기 막막하기만 하다. 부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자식을 둔 한 가정의 버팀목이 된 그들이 마흔 고개를 넘으면서 때론 울고 싶어도 울 수도 없는 감추어진 속내를 한번쯤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어떨까?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어느 날 문득 텅 빈 들판의 허수아비처럼 느껴지는 대한민국 40대 남자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책이다. 현재 대기업 임원으로 있는 저자 역시 탄탄대로를 달려온 순조로운 이력서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40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그렇듯 동시대의 아픔과 고민, 못다 이룬 꿈과 미련에 대해 저자는 현실을 맞대 듯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대한민국에서 40대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희망 찾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려 한다.
목차
프롤로그 - 대한민국 40대 그들은 누구인가?
1장 : 마흔, 나는 누구인가?
이 나이에 벌써 감원이라니?
소주잔에 녹아있는 마흔의 애환
나이듦의 초조함
마흔 증후군
대한민국 맞벌이 아내와 전업 주부와의 채팅
아버지 나이 마흔에는
작은 것들에 대한 명상
왜 이혼하면 안돼요?
마흔이 주는 ‘선물’
마흔, 아직도 크고 있는 나무
세상에 아픈 상처가 보이는 나이
남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용기
뜻밖의 손님
2장 : 마흔, 자기 인생 제대로 점검하기
마흔 즈음에
직장이란 매트릭스
마흔에 미련을 갖게 되는 것
타워 팰리스와 단칸방
억울하게 나이 들지 않으려면
돈 씀씀이와 마음 씀씀이
내 나이와의 경쟁방식
자기 인생 제대로 구르기
미래형 경험 쌓기
내년 농사를 위해 논 갈아엎기
사는 멋과 일하는 맛
인생의 평준화 법칙
앞으로 30년을 더 롱런하기 위해서는
3장: 마흔, 삶의 방식은 얼마든지 달리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하루살이다
변화로 안정을 추구하라
새롭게 느끼는 마흔의 일상
정신근력 기르기
매일매일 업그레이드하기
마흔에 번지 점프를 하다
공존하는 법을 배워라
작은 목소리의 큰 울림
결핍을 힘으로 바꾸는 사람
자신만의 명품 만들기
잘 먹고 잘 놀기
든든한 산 하나를 가슴에 두어라
4장 : 마흔, 이제 준비할 나이가 됐다
늙은 청년의 시대가 온다
인생의 방학을 보낼 기본기를 갖추자
인생 탈출을 위한 플랜
솔로로 독립하려면
사십대의 공부 원칙
성공의 도돌이표와 실패의 도돌이표
한 조각의 성공파이를 찾아서
마흔에 갖추어야 할 8가지 덕목
마흔에 필요한 좋은 습관 7가지
마흔의 삶을 밝히는 지혜 10가지
빨리 달리기보다 천천히 꾸준히 달리는 삶
한번 비에 젖은 자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고 큰 나무는 없다
에필로그 _ 40대, 김형에게 쓰는 편지
40대를 위한 삶의 지침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