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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영절하)』의 저자 정찬용씨의 새 책. 이번에는 번역하는 습관을 버리고 아는 단어만 가지고 독해하는 '독절하식 독해법'을 제시한다. 흔히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면 단어하나의 의미와 문장 하나의 해석에 구애되어 진도가 늦어지기 십상.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영어 문장에 대한 거리감, 두려움만 늘고 정작 독해능력은 노력에 비해 더디게 향상된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해할 날을 기다리기 보다는 우선 많이 읽고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문법과 어휘력도 따라 온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줄기이다. 실제로 짧은 광고부터 간단한 신문기사, 복잡한 신문기서, 에세이, 소설까지 다양한 영문 문장을 예로 들어 요지를 파악하는 리딩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이 책으로 문장의 미묘한 뉘앙스나 글 자체의 아름다움을 파악할 수준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정보 파악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다만 영어 독해에 대한 선입견이나 두려움을 없애고, 효율적으로 다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목표한다면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목차

1. 하나를 알면 둘을 잡는다
프롤로그
리스닝과 독해는 한몸이다
어, 번역했는데 독해가 안되네?
결국은 어휘력이라구?
통독이라는 암기법
통박 굴리기
길면 길수록 쉽다
아는 게 모르는 것보다 많다

2. 읽는 방법은 따로 있다.
신문도 읽을 수 있을까?
신문 기사 독해하기
'Skip'이라는 비법
결국은 즐기다
에세이 읽기
마치 말하듯이
그럼 소설은 어떻게 읽지?
줄거리가 핵심이다
그대로 느껴라

3. 길고 짧은 건 재볼 필요도 없다
시험은 어떻게 하지?
수능 영어 - 번역으론 어렵겠네
토익 영어도 그럼?
문제와 보기부타 봐라
객관식 독해 문제의 허를 노려라
점수 많이 따기는 쉽다
줄긋기에서 편지까지
일단 우습게 보라
설마 토플마저 무너질까
원리는 불변이다
결정적인 것

4.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리딩의 왕도
에필로그

5. 이제 통박을 굴려보자
통박 독해 Challenge 10

6, 그래도 궁금한 건 있다
영문 독해에 관한 필자와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