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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초 실력은 모두 갖추었으나 쉽게 말이 튀어나오지 않는 문제를 '영어감각' 의 측면에서 풀어낸 신선한 책. 외국인이 하는 말을 보면 어려운 단어 하나 없이 쉬운 문장인데, 막상 내가 하려면 말문이 막힌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원인을 한국식 생각을 영어식으로 표현하기 위한 전환 과정이 익숙치 않아서라고 지적한다. 이를 익숙하게 해 내는 사람이 소위 '영어식 감각'이 있는 사람인 셈.

이 책은 영어 감각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쉽게 생각하자' 'have를 활용하자' 등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대전제 7가지와 이와 관련된 30여개의 영어식 표현 원칙을 소개했다. 이야기식의 알기 쉬운 설명이 부담없고, 관련 표현을 같이 실어 배운 원칙을 확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당신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책의 한구절처럼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잘 꿰어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목차

아주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재단(CNRS)의 언어자료자동처리연구소(LADL)에서 초빙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관동대학교 교수로 있다. 영어-프랑스어와 한국어 사이의 표현법 차이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사전 집필과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 개발, 전산 언어학(전자사전 및 자연어 대화형 전문가시스템 개발)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