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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저자 : 강양구
출판사 : 뿌리와이파리
출판년 : 2006
정가 : 10000, ISBN : 8990024609

책소개


멀미가 날 만큼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과학기술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과학기술인가? 이 책은 이렇게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곰곰이 되짚어봄으로써, 우리 삶과 일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과학기술의 산물들을 무작정 받아들이기에 앞서 여러 각도에서 진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음을 조목조목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 강양구는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의 기자로 지난 2005~6년 황우석 사태에 대한 진실된 보도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앰네스티언론상과 녹색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가 이 책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것도 다름 아닌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경계, 민주주의 없는 과학기술 시대에 대한 우려다. “민주주의 없는 과학기술 시대야말로 수많은 문명의 예언자들이 경고했던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핵폭탄의 위기, 광우병,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빅 브라더로 대변되는 감시사회의 대두 등, 과학기술 시대에 우리가 당면한 절박한 문제들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곰곰이 따지고 되짚어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과학기술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그리고 이와 같이 수많은 과학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해답을 찾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지율 스님, 고속철도 그리고 잊혀진 것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어머니
안국동 육교가 23년 만에 철거된 사연
‘노동자 죽이기’ 대작전
냉장고 ‘윙윙’거리는 소리에 얽힌 사연
그때 여자들이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면
두 문화?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외계인을 만나서 제일 먼저 묻고 싶은 것
첫 번째 편지: 세상의 반, 여성 과학자를 찾습니다

2부
핵폭탄, 세계를 삼키다
고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전염병 시대가 열리다
사라진 파랑새를 찾습니다!
당신의 정자가 위험하다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사회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석유 시대, 이젠 끝인가?
두 번째 편지: 위대한 과학자의 ‘조건’을 묻다

3부
한반도를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만들 수 없을까?
‘오래된 지혜’ 식탁을 살리다
인간 복제 디스토피아
난치병, 장애인 그리고 과학기술
환자들이 인도 대사관 앞에서 시위한 이유
줄기세포 공동 연구보다 더 중요한 것
과학기술, 참여하면 사랑한다
열여섯 시민의 ‘반란’
세 번째 편지: 용기 있는 과학자를 꿈꾸는 친구에게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