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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단련하다
저자 : 다치바나 다카시
출판사 : 청어람미디어
출판년 : 2004
정가 : 13000, ISBN : 8989722365
책소개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낮은 수준의 교양에 대해 따끔한 글을 선보였던 작가의 책으로, 지성을 단련하지 않는 학생들과 함량 미달의 대학 교양 교육을 향해 매서운 일갈을 하고 있다. 저자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도쿄대 교양학부에서 '인간의 현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이 책은 그때의 강의록을 묶은 것이다.
수업 시간.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어본 학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저자는 그 책 페이지에 나오는 "인간은 정신이다. 정신은 무엇인가? 정신이란 자기다."라며 자기를 단련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대학 4년을 보내고 난 뒤 전장과도 같은 사회에 투입될 학생들은 '지의 전체상'을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문과형·이과형 인간 등 몇 분야에만 걸친 공부는 절반의 인간형밖에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직은 '노 바디(nobody)'인 대학 초년생. '썸바디(somebody)'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의 지도'를 그리는 법이 자세히 적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개강에 즈음하여 두어 가지를 일러두며
제1회
환경, 나, 우주
‘첫경험’을 앞둔 여러분에게
세 개의 위상으로 생각한다
일본의 이과 교육은 19세기 이전 수준
지(知)의 구조 변화가 모든 것을 움직인다
제2회
대학은 지의 확대재생산 과정의 최전선
여러분은 아직 어느 누구도 아니다
자기 뇌는 스스로 만들어라
제3회
아인슈타인의 뇌를 분석해보니
전두엽에 인간이 존재한다
뇌에 좋은 환경
제4회
강의는 ‘제끼기’를 위해서 존재한다
모르면 더욱 읽어라
고바야시 히데오도 헤맸다
정확성이라는 열병
R부인에 대한 사랑이 발레리를 낳았다?
이십대 청년에게 갑자기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찾아왔다
권위를 의심하라
제5회
학생 시절의 노트에서
정신의 혁명, 르네상스
자기 유형을 찾아내라
제6회
사전을 통째로 읽어본다
유급을 권함
교양이란 리버럴 아트
제7회
이대로 가면 일본의 ‘지’가 쇠퇴한다
사이언스와 테크놀로지의 리터러시
거시적 시각에서 총체를 바라보면
제8회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의 흐름
자기조직화 원리는 발견되는가?
캠브리지의 만찬회
제9회
시간과 공간의 관념을 뒤집은 슈퍼 이론
상대성이론을 무기로 자연의 비밀을 찾는다
우주의 근본원리란?
제10회
세계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상식의 벽을 깨부수다
스승에게 반기를 들다
지구도 설탕 알갱이도 대칭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1회
대칭성이란 무엇인가?
젊은 중국인 과학자의 도전
대칭성의 파괴가 세계를 만들었다
제12회
백과사전에 오른 가문
기억해 두면 유익한 한 마디
소설가와 뇌 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