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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로운 투쟁
사랑은 외로운 투쟁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마음산책
출판년 : 2006
정가 : 10000, ISBN : 8989351987

책소개


이해인 수녀의 글방은 편지로 가득하다. 편지로 집을 지어도 될 만큼. 사람들은 그곳을 ‘향기 나는 우체국’ ‘편지로 가득한 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은 물론 전국에서, 해외에서, 감옥에서…… 이해인 수녀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수많은 편지가 사랑과 기쁨, 슬픔과 위로, 축하와 감사의 이야기를 담고 해인글방에 도착한다. 또 이해인 수녀가 고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답장과 사랑의 소식을 담은 편지는 해인글방을 떠나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가 닿는다.

“편지를 손으로 쓰는 일은 소중한 사랑의 일”이라 말하는 이해인 수녀. “여행을 할 때도 색연필, 편지지, 고운 스티커 등의 편지 재료들을 늘 갖고 다니다 보니 가방이 가벼울” 틈이 없다는 ‘시인수녀’에게 편지는 ‘기도’이자 ‘사랑의 도구’다.

이 책은 수녀가 세상을 향해 띄우는 일 년 열두 달 편지다. 이해인 수녀와 수녀원 소식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10여 년 동안 보낸 편지를 월별로 묶은 것으로 1994년부터 해외에 있는 수녀들을 위해 만든 작은 소식지 <솔방울>과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하고 있는 <해인글방 소식>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결 고운 평상심의 고갱이만 가려 뽑았다.

목차


-하늘빛 희망을 가슴에 키우는 달
-이웃의 복을 빌어주는 달
-봄비를 기다리며 첫 러브레터를 쓰는 달
-마음의 밭을 겸손하게 가꾸는 달
-나무를 닮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기억하는 달
-찔레꽃 향기 속에 우리나라를 기억하는 달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파도로 달려가는 달
-산과 바다에서 별을 바라보며 나도 별이 되는 달
-흰 구름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달
-가을 하늘처럼 맑고 고운 말을 찾아 쓰는 달
-죽음과 이별을 묵상하는 순례자가 되는 달
-오직 감사만으로 선물의 집을 짓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