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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 발상에서 좋은 문장까지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 발상에서 좋은 문장까지
저자 : 이승우
출판사 : 마음산책
출판년 : 2006
정가 : 9800, ISBN : 8989351863

책소개


비단 소설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설가 이승우가 전해주는 ‘창작에 대한 조언’. ‘소설을 쓴다는 것은 곧 삶에 참여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글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창작열을 불태우는 사람들이 새겨둘 만한 태도와 믿음을 담고 있다.

저자는 창작의 기술이나 방법보다는 태도를 강조하면서, 낯익은 일상도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아야 하며, 끊임없이 소설을 생각하고, 소설을 읽고, 소설을 쓰라고 조언한다. 또한 소설을 쓰기 전에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이유, 화자의 중요성, 긴장감 있게 소설을 구성하는 방법, 소설 속 시간과 공간의 의미, 좋은 문장의 조건 등 그동안의 창작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된 노하우를 잘 정리하였다.

페루의 대표적인 문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그리고 이청준, 김원일, 양귀자, 윤대녕, 하성란 등의 작품들도 예시되었으며 ‘작가적 태도나 정신’이 아닌 ‘기교’만을 가르치고 있는 ‘창작 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글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목차


프롤로그 이야기를 위한 몇 개의 이야기
1 잘 읽어야 잘 쓴다
2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3 발상에서 소설이 태어난다
4 낯익은 일상을 낯설게 ― 현실이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5 소설을 다 써놓고 소설을 써야 한다 ― 밑그림을 그려라 (1)
6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 밑그림을 그려라 (2)
7 긴장을 배치하라
8 전략을 세워라 ― 선택과 배치
9 강을 건너는 이야기를 써라
10 육화肉化의 방식 ― 이야기와 인물
11 누구에게 말하게 할 것인가 ― 화자의 문제
12 지하에도 물이 흐른다 ― 상징과 은유
13 시간이 만든 소설, 공간이 만든 소설
14 어울리지 않는 장식은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 좋은 문장의 조건
15 문학적 체질에 대하여
에필로그 소설 창작 교육에 대한 몇 가지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