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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
저자 : 강서재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년 : 2004
정가 : 9500, ISBN : 8989313406
책소개
27세, 잘나가는 방송작가생활 5년차. 그러나 통장잔고는 700만원에 그나마 카드대금과 공과금 등을 빼면 제로상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고된 방송생활을 잠시 접고 재충전을 하고 싶었던 그녀는 텅빈 통장을 보고 처음으로 잠시 위기감을 느낀다. 그러나 곧 특유의 투지와 집중력으로 3년안에 1억 만들기 계획에 착수한다. 화려한 재테크 테크닉은 하나도 없이 그저 '무식하게' 적금 통장만으로! 저축을 많이 할수 있도록 일을 더찾아맡고, 이전의 쇼핑중독은 거짓말처럼 버리고 안입고 안먹으며(?) 돈을 모으는 3년의 일기가 바로 이 책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돈 모으는 노하우를 담은 재테크서라기 보다는 돈에 대한 마인드를 확실하게 길러주는 책에 가깝다.'무절제와 무계획'이라는 20~30대 여성의 공공의 적에 포위되어 있던 저자가 생애 최초로 돈에 대해 목적을 갖고 미래 지향적으로 뜨겁게 살았던 시절의 일기이기 때문이다. 머릿말의 글처럼 그녀에게 적금통장의 액수를 불리는 것은 '단순히 바닥난 저축 액수를 늘렸던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딱 한번밖에 허락되지 않는 젊음이라는 소중한 에너지를 아무 생각 없이 물 쓰듯 써버리고 있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었다.
때론 처절한 상황이지만『VJ 특공대』의 메인작가의 글답게 시종 톡톡튀고 유쾌하여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기면서 자신의 소비습관, 일과 돈을 되짚어 생각하게 한다. 매일의 날짜 옆에 통장잔고가 따라 적혀 있는 <한국판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 단 연애이야기보다 통장이야기가 더 많다.
목차
스물일곱, 상실의 계절을 만나다 제1기
스물일곱, 상실의 계절을 만나다/저지름의 미학/선택받은 유전자, 어느 쇼핑 지상주의자를 위한 변명/남자친구 만들기보다 더 힘든 적금통장 만들기/백만장자와 결혼하기/사랑도 돈도 사람을 변화시킨다/남자친구는 직접 관리하면서 통장은 왜 엄마에게 부탁하지?/나카무라 우사기의 발칙한 투쟁/남자든 적금이든 초장에 확실히 했어야 했다
나는 모든 면에서 빈대를 닮았다 제2기
매일매일 부자적금/질투는 너의 힘?/모든 면에서 나는 빈대를 닮았다/내 돈 한푼 안들이고 영어 공부하는 법/더 이상 시선을 끌지 못하는 여자/신데렐라는 아무나 되나/돈만 놓고 보면 이 놈의 VJ 특공대, 확 차버리는 건데/오프라 윈프리에게서 배운다/20~30대 여성의 공공의 적은 무절제와 무계획이다/변기 위의 여자/나비효과는 물리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그대, 왜 남들이 먹다 버린 사과 따위에 흥분하는가/돈 모으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나는 돈이 마약처럼 좋다 제3기
라면 먹고 갈래요?/누구도 돈에 대해 너무 많이 안다고는 말할 수 없다/불치병/필론의 돼지/남자로 태어나느니 차라리 고양이로 태어나겠어/작가, 스스로를 위한 변명/나는 돈이 마약처럼 좋다/아씨 마님도 없는데 혼자 장작 패고 있을 마당쇠는 없다/내가 만난 적은 바로 나였다/키스 잘 하는 남자 구함/꿈의 1억과 조우하던 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