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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장
저자 : 존 그리샴
출판사 : 북@북스
출판년 : 2002
정가 : 9800, ISBN : 8988182596
책소개
전세계 출판가의 흥행 보증수표, 존 그리샴의 열네번 째 최신작.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와 상세한 법률 지식, 유머 등의 다양한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작품으로 예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버지니아 법대 교수인 레이 애틀리는, 어느 날 전직 판사인 아버지로부터 미시시피의 집으로 오라는 소환장을 받게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자식보다는 자신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에만 매달려 온 아버지의 소환장은 그에게 반가울 리 없다. 더구나 최근 아내마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늙은 갑부의 아이를 낳은 상태이다. 애틀리 교수의 동생 푸레스트는 멀쩡한 정신으로 있는 날보다 마약과 술에 취해 있는 날이 더 많은 집안의 골칫거리. 같은 날 아버지의 소환장을 받은 이 두 형제는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애틀리 가문의 저택인 메이플 런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동생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레이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는 아버지의 주검을 발견한다. 잦은 심장 발작과 암을 앓고 있던 아버지의 허리춤에 매달려 있던 모르핀, 죽음을 애견한 듯 이미 작성되어 있는 아버지의 유언장,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책장 속에 숨겨진 3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이었다. 미시시피 주 판사의 평생 월급을 다 합한다 해도 3백만 달러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아버지의 유산이라고는 낡은 저택 메이플 런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뒷거래를 통해 착복한 검은 돈을 남긴 것인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이 거액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레이는, 동생 포레스트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그 돈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의 승자만이 이 거액의 돈을 거머쥘 수 있게 되는데... 돈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도망자와 서서히 목을 죄어오는 추적자, 이들의 논리적 이성과 본능의 숨박히는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웃는 사람은...?
목차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경희대 문리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당선되었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유네스코 번역가연맹 회원이다. 옮긴 책으로는 「죽은 병사의 전설」 「마르크스와 데리다」 「우울한 봄」 「공주를 찾아서」 「세븐 등 3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