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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더 블루 데이 북)
저자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년 : 2001
정가 : 6800, ISBN : 8987180921
책소개
우울한 표정을 하고 턱을 괴고 있는 고릴라 사진 표지와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라는 부제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The Blue Day Book (블루 데이 북)』은 너무나 인간적인 표정의 동물 사진과 레몬향처럼 상큼한 짧은 문장이 짝을 이룬 독특한 색깔의 사진 에세이집이다. 책 속 사진과 문장을 번갈아 곱씹어 가다보면 삶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원제 그대로,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날 읽기에 좋은 책.
이 책을 옮긴 신현림 시인의 말처럼, "매력적인 동물사진들은 신기할 만큼 인간적이며 과장이나 허식이 전혀 없다." 눈물이 글썽한 아기 바다표범의 눈매에서 더할 수 없는 외로움을, 풀숲에 쓰러진 사자의 지친 얼굴에서 삶의 고단함을, 북극곰 한 쌍의 포옹하는 모습에선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동물 사진들은 삭막한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의 우울한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가져다준다.
목차
브레들리 트레버 그리브는 화가, 만화가, 가구와 장난감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시나리로 작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독특한 작가다. 호주에서 태어나 외과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홍콩에서 자랐다. 그 후 말레이시아 정글을 전부 탐험하기도 했고, 공수부대에서 낙하산 부대의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드니에 살며, 영감 가득한 사진에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