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한옥의 재발견
한옥의 재발견
저자 : 편집부
출판사 : 주택문화사
출판년 : 2002
정가 : 18000, ISBN : 8985047272

책소개


이 책은 한옥 백과사전이라 부를 만하다. 한옥의 의의와 위상에서부터 한옥의 여러가지 특징과 구성을 세세히 논하고, 잘 지어진 한옥을 직접 답사하여 현장에서 비평을 가하였다. 이 책 한 권이면 한옥에 대한 기본 지식은 충분히 습득할 만하다. 멋진 사진들이 곁들여져 책 읽는 재미를 북돋운다.

목차


책 머리에

제1장 한옥의 특징
어머니와 같은 포근한 삶의 이상적 공간

제2장 한옥의 구성
1. 주춧돌과 댓돌 : 한옥을 떠메고 앉은 우직한 머슴
2. 기둥 : 지붕 한 짐 이고 선 한옥의 중추
3. 기단 : 권위와 기능의 적절한 타협
4. 가구(架構) : 잘 짜맞춰진 한옥의 뼈대
5. 지붕 : 앞산 등성이 닮은 포근한 곡선
6. 처마 : 여인의 버선코를 닮은 전통적 곡선미
7. 마루 : 지혜를 배우고 조상을 섬기던 한옥의 중심부
8. 창 : 성주신 관상 결정짓던 한옥의 눈
9. 부엌 : 조왕신 모시던 여인들의 가슴앓이 공간
10. 온돌 : 가을녘 구들장 위 따끈한 향수
11. 굴뚝 : 처마 밑에 수줍게 선 옛 향수의 전령사
12. 중문 : 절제된 품격 갖춘 안채 출입문
13. 덧문과 미세기 : 은근함이 돋보이는 전통 정서의 표상
14. 기와 : 곱게 빗어 올린 한옥의 트레머리
15. 쇠장석 : 기능과 멋이 어우러진 한옥의 단장
16. 주두와 달동자 : 기둥과 가구(架構) 사이의 '숨은 그림'들
17. 편액과 주련 : 반상의 차별담은 고급스런 풍류
18. 문양 : 결코 과장되지 않은 여백의 아름다움
19. 단청 : 현란한 오채에 담긴 배타적 권위주의
20. 난간 : 단절과 연계의 이중주
21. 정자 : 단아한 품격의 공동체적 공유공간
22. 대문 : 고샅 끝에 수줍은 듯 서 있던 달빛 정서
23. 뜰과 마당 : 눈녹색 오월의 푸르름 밟기
24. 담 : 자연과 동화돼 경계 표시하던 소박한 멋
25. 곳간 : 대물림하며 지켜왔던 전통 수장 공간
26. 장독대 : 뚝배기 밑 된장맛 같은 한국의 정서
27. 우물 : '생가복덕' 구하며 정성스레 섬기던 성지

제3장 한옥기행
1.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 참판댁 : 고종 황제의 하사로 지어진 참판댁
2.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충효당 : 임진왜란 때의 명재상 서애 류성룡의 종가
3. 경북 봉화군 해저리 남호구택 : 응방산 녹음과 어우러진 화려한 팔작지붕
4. 경북 봉화군 해저리 만회고택 : 시읊던 선비 간 데 없고 풍류담긴 '청풍헌과 명월루'만 남아
5. 경북 성주군 월항면 북비고택 : 집안 곳곳에 배인 사도세자 향한 충절
6. 경북 성주군 월항면 한주종택 : 한수헌에 흐르는 선조의 얼
7. 경북 성주군 월항면 교리택 : 유교 관념의 전통적 공간 구성

제4장 주거풍속
족보 : 씨족의 뿌리를 밝혀주는 가족의 역사
땅문서 : 소유경계 밝히는 재산목록 제1호
부적 : 귀신 제압하는 신통력
장승과 벅수 : 동네 어귀서 서민들 시름 덜어주던 수호신
상엿집과 상여 : 죽음, 그 엄숙함 앞에 깃든 화려한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