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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저자 : 신중섭
출판사 : 자유기업센터
출판년 : 1999
정가 : 13000, ISBN : 8984290130
책소개
이 책은 절망과 희망, 좌절과 성취, 고난과 영광으로 점철된 20세기를 살아가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낙관주의는 도덕적 의무'라고 믿은 포퍼의 철학사상을 다루고 있다. 포퍼는 이성의 힘을 믿는다. 그가 믿은 이성은 완전한 세계를 계획하고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오만한 절대적 이성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쳐나가려는 겸손한 이성이다. 겸손한 이성이 살아 숨쉬는 사회가 열린 사회이다.
열린 사회는 자유주의 사회이다. 열린 사회는 개인이 결정을 내리고 책임지는 사회이다. 열린 사회에서 정부정책은 비판의 빛을 받아 수정된다. 열린 사회는 이상국가의 건설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우리는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열린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자유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절차를 제공해준다.
이러한 열린 사회론은 우리 사회를 부드럽고 다양하게 만드는 일에 효과적인 처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근대화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하지 못한 채로 짧은 기간 동안에 근대화 과정을 통과하면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 자유주의 사상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자유시장 경제체제와 민주주의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결코 집단적으로 해결해서는 안되는 문제까지도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처리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부정하는 민주주의로 포장된 정치논리만 성행하여 자유로운 사회, 열린 사회로의 진화가 지체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포퍼를 해석하면서, 우리 사회가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탐색하였다.
목차
1. 세계가 우선인가,세계관이 우선인가
2. 20세기의 낙관주의자 포퍼
3. 열린 사회의 철학적 기초
4. 열린 사회의 이념적 지향
5. 열린 사회의 역사적 기원
6. 유토피아적 사회공학
7. 점진적 사회공학
8. 사람이 우선인가, 제도가 우선인가
9. 열린 사회와 민주주의
10. 자유주의, 열린 사회, 그리고 국가
11. 열린 사회와 전체주의
12. 폭력사용의 정당화
13. 역사는 정해진 법칙에 따라 진행되는가
14. 역사의 의미와 인간의 책임
15. 가치관의 특성과 변화
16. 열린 사회의 개인주의와 닫힌 사회의 집단주의
17. 열린 사회로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치관과 이념들
18. 닫힌 사회 북한과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