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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거상
저자 : 쟈구어씨
출판사 : 더난출판
출판년 : 2004
정가 : 20000, ISBN : 8984052809

책소개


중국 절강성 남부에 자리한 도시 온주(溫州). 인구 700만명이 조금 넘는 이 곳에서 '동양의 유태인'으로 불리는 온주상인들이 생겨났다. 천부의 상술과 실리주의, 결코 지칠줄 모르는 삶의 태도로 이들은 중국 민간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었다. 덩샤오핑 개혁정책의 성공 공신이자 중국과 세계 경제의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온주상인의 오늘을 만난다.

옛부터 척박한 자연환경과 비좁은 땅때문에 고향을 떠나 중국전역에서 장사를 벌여왔던 온주 상인들은 현재는 중국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차이나타운에서 활약하는 화교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내가 벌 돈은 내 손과 발이 안다'는 말로 요약되는 온주인들의 강한 자생력은 중국경제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허난 경재대학교의 교수인 저자 장쥔링이 중국 유수의 대기업 CEO로 부터 신발가게 주인까지 수많은 온주 상인들이 사업 스토리 가운데 온주 상인의 정신이라 할수 있는 8가지 키워드를 꼽고 분석했다.

중국 내부에서도 온주상인을 학습하자는 움직임이 있고, 이들을 다룬 많은 출판물이 출간되고 있을 정도로 하나의 경제 브랜드로 자리잡은만큼, 중국 기업과 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나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독자들이라면 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_자생(自生) : 자신의 운명과 미래는 스스로 개척한다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상태에서 창업하라
배부른 종업원보다는 배고픈 주인이 낫다
대군大群을 이루며 전국을 무대로 장사하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성공적인 해외진출, 세계는 온통 'China' 물결이다

2장_혜안(慧眼) : 정확한 정세와 시장의 흐름을 읽다
시장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이윤이 나는 곳으로 몸과 마음을 움직이다
교육도 비즈니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다
부실기업을 인수하여 활성화시키다

3장_선점(先占) : 누구보다 한 발 앞서 시장을 공략하다
손 안에 들어온 기회는 절대 놓지 않는다
소비자 욕구에 관심을 기울이면 시장이 보인다
때가 왔다 싶으면 행동으로 옮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살리다
필요하다면, 막대한 투자로 좋은 위치를 사다

4장_공생(共生) : 대동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다
개체를 모아 하나의 힘으로 키우다
인맥을 구축하고 이용하여 영향력을 강화하다
온주인에게 관계關係는 곧 정보망이자 사업망이다
온주 지분제로 한층 더 기업을 성장시키다

5장_확대(擴大) : 장사수완을 발휘해 영역을 넓히다
명불허전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다
소위 '소형 경제'라고 일컫는 민간경제가 발달하다
이미지로 마음을 사고 품질로 돈을 산다
크기는 손바닥만 해도 품질은 세계를 덮는다
모방으로 시작하여 끝은 창조로 승부하라

6장_분투(奮鬪) : 힘을 다하여 진정한 상인이 되다
고생이 창업의 전제가 된다면 웅재가 될 수 있다
온주인의 성공은 고생 뒤에 오는 낙이다
시련은 있어도 굴복은 있을 수 없다
실패해도 마음의 평정과 안정은 유지하다
실패냐 성공이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7장_소상(小商) : '작은 상품, 큰 시장'을 우선하는 민간경제
가내수공업으로 영세하게 시작하다
'작은 상품, 큰 시장'이라는 전략으로 부를 쌓다

8장_실용(實用) : 실리와 실용을 추구하는 소박한 가치관
금전적 가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다
예로부터 온주 지역은 상업을 중시하다
장사로 번 돈은 장사에 재투자한다
정치를 공리적이고 실용적인 면에서 해석하다
자금 조달을 위한 민간자본 경매가 성행하다

9장_융통(融通) : 한 길을 어두워질 때까지 달려서는 안 된다
외길에서 벗어나 전업의 기회를 찾는다
융통성 있는 후퇴가 고집스런 전진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