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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과 생물은 서서히 늙어가고 결국 소멸한다. 시간에 의해 조금씩 마모되어 가는 만물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안의 철학적 의미를 탐색해 보는 책으로, 생물학과 인식론, 유전과 진화, 인류학 등 제반 학문의 폭넓은 내용이 버무려진 독특한 교양서.

전통적인 인간의 삶의 여정을 살펴보고 노년에 대한 인식이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낡아가는 것들의 모습과 인간의 노화를 비교해본다. 끊임없이 소멸을 향해 달려가는 인체와 그에 저항하는 인류 기술의 진보를 설명하고, 사라짐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메모리얼, 박물관 등이 갖는 의미를 고찰한다.

목차

1. 삶의 사다리
2. 낭만적인 폐허
3. 위대한 파괴
4. 새것처럼 근사한 오래된 것
5. 오래된 씨앗
6. 시간의 이빨
7. 먼지와 재
8. 기념품
9. 영원한 삶
10. 몰락인가 아니면 완성인가?

참고문헌
그림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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