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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생긴 일
저자 : 귀뒬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04
정가 : 9000, ISBN : 8982818529
책소개
프랑스의 청소년 문학가 귀뒬의 1996년 크로노 상 수상작!
귀뒬은 청소년들을 위하여 글을 쓰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폭이 넓다. 인종차별과 에이즈 같은 민감한 주제에서부터 시적 서정으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까지, 귀뒬은 모든 것을 청소년들의 삶과 연결시켜 이야기한다. 그녀가 하는 이야기는 이 시대 청소년들이 하는 고민과 아주 가까이 맞닿아 있다. 1996년 크로노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도서관에서 생긴 일』 역시 판타지의 형식을 빌려 서술되고 있지만, 책읽기(더 나아가서는 문학)이라는 것이 청소년기에 왜 중요한지, 또 청소년들이 어떻게 문학을 사랑하게 될 수 있는지 재치 있고 친절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목차
194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귀뒬은 어린이 책을 쓸 때 쓰는 필명이며, 성인들을 위한 글을 쓸 때는 안 뒤귀엘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어린 시절 헌책방과 박물관으로 가득한 동네에서 살면서 책에 대한 사랑과 상상력을 키워나갔다.
열두 살에 첫 소설 『저주 받은 수도원』을 쓴 이후 스무 살이 될 때까지 4백 여편의 시와 열두 편의 소설을 썼다. 자신이 오직 책을 위해 살리라는 것을 일찍부터 예감했다. 다른 아이들이 인형을 품에 안고 잘 때 자작시를 끌어안고 잤으며, 책을 읽고 쓸 시간을 벌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꾀병을 부리기도 했다. 아르데코 학교를 졸업한 후 레바논에서 무대의상을 디자인했으며,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다음에는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만화 줄거리를 쓰고 라디오쇼도 진행했다.
1987년에 첫 책을 출간한 뒤 전업작가로 일하면서 『엄마, 안녕』 『존재하지 않는 학교』 『웃는 개』 『도서관에서 생긴 일』 『유령이랑 싸우지 마세요』 『날 좀 봐요』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엄마이며, 판타지와 꿈 이야기에서부터 에이즈, 인종차별 등 사회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