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꽃

저자 : 윤후명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03
정가 : 8500, ISBN : 898281633X

책소개


책을 읽다보니 『협궤 열차』나 『돈황의 사랑』에서 볼 수 있었던 작가의 감성적인 문체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알 것 같다. 작가 스스로 "꽃에 바친 시간은 참 길다. '태어나면서부터'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니 말이다.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에 피어나는 꽃들에 대한 감상문이다. '원초적 황홀함'이라는 말이 들어맞는 것이 '꽃'말고 어디 있을까. 꽃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는 물론, 우리 시(詩)에 등장하는 수많은 꽃들 또한 만날 수 있다.

목차


1. 봄
개화 예상 시기 - 기상청에서 알리는 가장 화사한 소식
노루귀, 복수초, 크로커스 - 서울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
매화 - 섬진강가 매화 축제
산수유 - 산동의 산수유 축제
처녀치마 - 처녀치마는 '처녀'치마가 아니다
(...)

2. 여름
생산자와 소비자 - 식물과 동물의 상관관계
꽃들의 등수매김 - 강화안의 『양화소록』을 읽으며
양달개비 - 물망초의 뜻
산당화 - 산다화 혹은 명자나무
바위치 - 얼룩덜룩 범무늬가 있어서
(...)

3. 가을
국화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해바라기 - 가을 문턱의 꽃
구절초 - 가을꽃의 향연
부자, 쑥부쟁이, 물매화 - 가을을 보내며
나문재와 퉁퉁마디 - 협궤열차의 시간
(...)

4. 겨울
풍란, 나도풍란, 석곡 - 꽃들의 겨울맞이
남천과 꽃무릇 - 겨울의 푸른 잎
꽃과 별 - 생성과 소멸의 뜻
잣나무 -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
유자, 치자, 비자 - 남해여행
(...)

작가의 말 - 꽃의 뜻, 생명의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