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책소개

『아버지의 자리』로 르노도 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유명 여성작가 아니 에르노. 그녀의 다른 작품『단순한 열정』의 남자 버전으로 불리는 이 책은 저자인 필립 빌랭의 첫 소설로 대학에 갓 입학한 저자가 『단순한 열정』을 읽고 난 뒤 작가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3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5년간 격렬한 사랑을 나누었던 아니 에르노와 저자 필립 빌랭의 흔치 않은 개인사가 관능과 외설 속에 명확하고 냉정한 어조로 표현되어 있다.

목차

1969년 프랑스 에브뢰 출생. 소르본 누벨 파리 3대학에서 현대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버지의 자리』로 르노도 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유명 여성작가 아니 에르노의 33세 연하 연인이었던 그는 두 사람이 나눈 5년간의 격렬한 사랑을 데뷔작 『포옹』에서 사실 그대로 담아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문단에 나왔다. 두번째 소설 『마지막 그해』와 출간을 앞두고 있는 세번째 소설『포기』역시 아니 에르노를 거울로 하고 있을 만큼, 그의 집요한 열정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문학적 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