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
저자 : 이지성
출판사 : 맑은소리
출판년 : 2006
정가 : 12000, ISBN : 898050165X
책소개
20대는 10대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10대는 하루 종일 학교에 갇혀서 오직 대입만을 목표로 노력해야 하지만, 20대는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발판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을 꿈꾸고 노력할 수 있다. 이러한 10년을 왜 바보같이 낭비하는가.
저자는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 그대 인생의 30일만 투자하라고 소리 높여 외친다. 그 30일 동안 정신이 극한에 다다르고 몸이 부서지도록 자기 자신을 몰아세워라. 그리고 온 힘을 다해서 책의 내용을 실천하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일부터, 20대가 시작해야 할 일이다. 나 자신이 선택을 하면,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이 책은 피와 땀과 눈물로 자기 변화를 이루고 싶어 하는 20대를 위한 책이다.
목차
그대가 알고 있는 20대의 이미지는 환상이자 함정이다.
눈을 떠라, 깨어나라, 똑바로 지켜보라.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20대란, 흔히 ‘젊음과 건강함, 아름다움과 낭만, 열정과 사랑’ 등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이미지로 대치되곤 한다. 여기에는 이미 30?40대가 되어버린 이들의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자유로운 20대를 꿈꾸는 10대들의 판타지도 한 몫 했겠지만, 무엇보다도 20대의 젊음과 가능성을 찬양하면서 이때가 얼마나 아름다운 시기인가를 설파해 온 대중매체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TV나 영화, CF 속의 20대는 언제나 아름답고 생기 넘치며, 실패를 하더라도 툭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언제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며, 우정과 사랑만이 20대의 본분인 양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시기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20대의 진정한 모습일까? 왜 20대의 이미지는 왜곡되어 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20대가 처한 냉정한 현실, 땀과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의 벽을 있는 그대로 그린다면, 20대는 그 참혹함을 인정하지 않고 고개를 돌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문화의 가장 강력한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대를 잃을 수 없었기에,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환상의 늪으로 빠트린 것이다.
20대는 변화하고 싶어 한다.
변화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플랜을 가져라.
이러한 환경 속에서 20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대부분의 20대는 ‘현재’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를 절대 깨달을 수 없다. 10대의 연장선상에서 20대를 살아가다 보니, 어른다운 사고방식이나 생활양식을 가지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20대 플랜 같은 것은 세워보지도 못한 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20대는 현실감각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소수의 20대는 학교나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 것은 기본에 불과하다는 것도, 세상이 얼마나 어려운 곳인가도 이미 온몸으로 깨닫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딱 잘라 말한다.
“그대 정도의 준비는 생각 있는 20대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일이다. 그것을 함으로써 지금보다 더 뒤쳐지지 않았을 뿐이지 더 나아가지도 못했다. 그대는 가장 치열하게 사는 20대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 밑에서 힘겹게 뛰어다녀야 하는 안타까운 30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20대여, 정신 바짝 차려라!”
이것이 바로, 20대가 변화해야만 하는 이유다.
변화의 필요성은 20대도 잘 알고 있다. 20대에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30대에 얼마나 맥 빠진 삶을 살게 되는지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무엇보다 가슴속의 뜨거운 피가 가르쳐 준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변화의 필요성은 알고 있음에도, 변화를 이룩하는 20대는 많지 않다는 것.
의욕만으로, 노력만으로 이길 수 있는 전쟁이란 있을 수 없다. 이기기 위한, 이길 수밖에 없는 전략을 가져야만 승리할 수 있다. 자기 변화 역시 변하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나로 하여금 변화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플랜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20대를 위한,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
저자 이지성은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자 『18시간 몰입의 법칙』, 『솔로몬 학습법』, 『성공하는 아이에게는 미래형 커리큘럼이 있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계발시켜야 하는가’에 대해 확실한 정의와 신념을 가지고 있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수차례 초빙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히 이 책 저 책에서 옮긴 이론만을 읊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조사하고 추출해 낸 과학적인 자료를 이용해 체험하고 성공한 것만을 소개해 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의 말은 어떠한 학술지나 신문기사보다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에 담긴 ‘30일 플랜’ 역시 그가 정리한 또 하나의 자기 계발 비법이다.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뿌려져 있고,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틀린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외국에서 건너온 성공?처세?자기 계발서의 경우, ‘마인드만 변화시키면 불가능은 없다’는 것이 그 요지로써 백퍼센트 옳은 말이긴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언젠가부터 두려울 정도로 활동적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활동 그 자체인 20대에게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20대에게는 마인드뿐만 아니라 행동과 인관관계의 변화까지도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공식, 즉 ‘20대를 위한 자기 변화 플랜’이 필요하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되었다.
이미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통해 ‘이렇게 해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사고방식만 바꾸면 인생도 바뀐다’는 식의 논리를 익혀왔던 20대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모두가 해왔던 소리를 다시 한 번 할 것이라 미리 짐작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산이다. 이 책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자신의 꿈에 끝없이 도전하고 매달리고 꿋꿋하게 참아내 결국에는 승리를 거둔 저자의 20대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달콤한 제안은 있을 리 없다. 대신, 이 땅의 모든 20대가 ‘변화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데에 최대 목표를 둔다. 일례로 그가 20대에 대하여 내리는 평가는 충격적이다.
“20대는 무능력하다.”
“지금처럼 생각 없이 20대를 보낸다면, 세상이 사람에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온몸으로 깨닫게 되는 불행한 30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책의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다분히 공격적인 그의 힐난에, 변화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책을 펼친 20대의 마음은 상처투성이가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질책에 산산이 깨진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게만 된다면, 무엇을 어떻게 왜 바꿔야 할지는 자기 자신이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그때부터 저자는 30일 플랜으로 20대를 이끌어 준다.
30일 플랜으로 그대가 꿈꾸는 바로 그 존재로 변화하라.
그는 자신의 일정대로 차근차근 30일을 훈련시킨다.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은 세 가지의 10일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열흘은 사고방식을 변화시킨다. 그중 제일 첫 번째 플랜 ‘선택의 관점을 크게 가져라’는 흔히 내 뜻과는 상관없이 운명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태어난 나라’와 ‘내 부모님’ 등을 스스로 선택해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의 관점을 바꾸라는 내용으로, 이것에 성공하게 되면 세상을 보는 시선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이후 열흘 동안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더 멀리, 더 좋은 것만 보는 시선과 긍정적인 말, 작은 것에서도 찾을 수 있는 기쁨 등을 하나씩 갖추게 된다.
두 번째 열흘은 행동을 변화시킨다. 11일 째, 저자는 ‘한계의 의미를 재정의 하라’고 말한다. ‘할 만큼 했다’는 말에는 자신이 정한 한계가 들어 있는데, 그 한계를 더 멀리 밀어둘 수록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10대의 삶은 20대를 결정하고, 20대의 삶은 평생을 결정한다고 저자는 독려한다. 이후 그가 권하는 대로 하루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건강을 관리하고, 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21일째를 맞게 되면 이때까지 자신이 바라보던 세상보다 더 크고 넓은, 낯설지만 신기한 세상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마지막 열흘은 인간관계를 변화시킨다. 우리는 남에게보다 늘 자신에게 더 잔인하다. 다른 사람에겐 희망의 말을 건네다가도 나에겐 안 된다고 미쳤다고 바보같다고 탓하며 미워한다. 저자는 대접하는 대로 대접받는다는 인간관계의 황금률은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며, 내가 먼저 나 자신의 아군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친구와 부모님과도 10대 때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렇게 30일 째를 맞으면 비로소 모든 플랜이 끝난다.
중간에 실패했을지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 플랜의 장점은 다 지키지 못했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 에너지를 충분히 충전한 뒤, 새 달이 시작될 때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에 있다. 또, 매달 1일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30일 플랜을 시작하면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은 단순히 30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적게는 몇 달, 몇 년 혹은 그 이상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