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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플라톤에서 '철학함'은 변증술을 통해 참다운 인식에 이르는 과정이며, 그의 대화편들은 그것을 예시하기 위해 쓰여진 것들일 수 있다. 따라서 그의 철학적 인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대화편들의 기술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플라톤은 대화에 과정에 요구되는 인식의 두 원칙적인 방법들로 "가정"의 방법과 변증술을 제안한다. 앞의 것은 『국가』에서 비교적 상세히 논의되지만, 그것의 쓰임은 거의 예시되지 않는다. 뒤의 것은 모음과 나눔 및 결합이라는 절차를 포함한 종합적인 인식방법으로, 후기 대화편들인 『소피스테스』와 『정치가』에서 논의되고 훌륭히 예시된다. 이 책은 이 인식의 절차들 가운데서도 특히 나눔을 다룸으로써 플라톤 인식론의 한 면모를 보여준다.

목차

나눔의 가능성
나눔의 문제
나눔의 방법
나눔의 절차
나눔의 한계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