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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잊고 지냈던 마음 한 켠의 아련한 감정들을 다시 찾아 닦아주는 이정하 시인의 짧은 이야기. 사랑에 관한 기억, 의미, 삶을 향한 자세 등 무미건조한 일상에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를 새롭게 느끼게 해 주는 시인의 단상들이 추억을 더듬어 어딘가로 돌아가고 싶게 만든다.

목차

1. 사랑
보고 싶은 마음이 넘치면 별이 됩니다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사랑의 어두운 발자국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진실로 사랑 한다는 것은
내 삶에 따스한 위안을 주는 그대에게

2. 삶의 향기
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진실로 아름다운 삶의 모습
파리로 가는 마차
지정한 친구를 얻는다는 것은
내 말에 진심으로 고개 끄덕여 주는 사람
빠른 세월을 건너오는 동안

3. 삶의 길
석양에 바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인이 과일나무를 심는 뜻은
멈춰 서는 것만을 걱정하라
천국에서는 들을 수 있겠지
조용히 일어나 다시 시작하라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위에서

4. 삶의 지혜
즐기지만 지키기는 힘든 것
내 영혼의 방을 채워가는 일
스스로 장작을 패면 이중으로 따스해진다
새로움을 위한 노력
사랑의 안경, 마음의 눈을 밝히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보물

5. 반성
마음의 문을 열고
거울은 벽에만 걸려 있는 게 아닙니다
배부를 때 먹는 밥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다리
처음엔 흐려져 있지만 차차 맑아 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