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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납치사건 1
저자 : 김진명
출판사 : 해냄(네오북)
출판년 : 2001
정가 : 7500, ISBN : 8973373722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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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일본에 대한 국민 정서가 편치 않은 요즈음, 일부러 시기를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이 나왔다. 작가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서 왜 황후의 시신이 불태워질 수 밖에 없었는가 하는 의문을 해결해 줄 비밀 보고서가 있다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당대의 첨예한 현실을 문제삼아 독자들의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 온 작가 김진명은 이 책에서 사실에 기반을 둔 소재와 작가적 시각으로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리얼리티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을 압도하는 그만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 소설을 쓰면서 일본의 비윤리성과 잔학성 못지않게 우리 한국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 자괴감과 비겁함을 느꼈다는 작가의 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대목이다.
    독일의 다하우 강제 수용소 벽에는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라"는 글이 씌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잊어버렸다"란 말이 더 적절하지 않은가.(8쪽)  
목차
1. 유네스코와 교과서 전쟁
2. 가부키 극장
3. 황태자비 납치 사건
4. 기자 회견
5. 대담한 범죄
6. 신문
7. 불길한 징조
8. 단서
9. 의문의 편지
10. 자살 기도
11. 이미지 조작
12.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13. 긴급 수사 회의
14. 선정적인 기사
15. 납치 이유
16. 비상 검문 기록
17. 범인의 정체
18. 추적
19. 납치 사건과 소설의 상관 관계
20. 탈출 기도
21. 특종
22. 현해탄의 충격
23. 범인의 그늘
24. 연병장의 아침
25. 바다 건너 먼 곳
26. 마사코의 결심
27. 위장
28. 외무성의 비밀 문서
29. 한성공사관의 전문 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