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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의 근대적 금융기관이 설립·재편·확장되는 과정과 한국경제의 발전에서 담당한 역할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개항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존재하였던 은행 등 근대적 금융기관의 소유나 경영, 자금조달과 자금운용, 정부와 경제정책과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융발전의 역사적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필자가 발표했던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재구성하면서 수정·보완한 것으로, 일차자료에 의거하여 주요 사항을 정리하고 당시의 문제의식에 근거하여 금융문제를 분석하는 동시에 기존의 금융사 연구에서 분명히 하지 않았거나 간과하였던 점을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구한말 일제의 금융침탈과 한국인의 대응
제2장 일제초 특수 금융기관의 역할과 재편
제3장 일제초 일반은행의 발흥과 한국인의 참여
제4장 전간기 특수금융기관의 자금동원과 금융통합
제5장 전간기 식민지 산업금융정책과 특수금융기관
제6장 전간기 일반은행의 재편과 상대적 정체
제7장 전간기 한국인의 금융상황과 대금업
제8장 일제말 전시금융통제와 금융기관의 재편
제9장 일제말 전시금융통제의 전개와 그 귀결
제10장 일제말 자금통원 및 통화팽창과 그 귀결
제11장 해방후 재정 · 금융위기와 그 귀결
제12장 1950년대 재정, 통화 및 인플레이션
제13장 1950년대 금융제도의 개편과 금융 정책

참고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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