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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옛부터 중국의 학문은 문(文) · 사(史) · 철(哲)의 구분조차도 없었다. 따라서 유학과 유학의 경전은 바로 중국 학문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유학과 그 경전을 공부하지 않고는 중국의 전통 학문을 공부할 수가 없다. 오경에 대한 기초 없이는 중국의 사상은 물론 역사도 공부할 수 없고 문학도 공부할 수 없다. 중국의 사상사는 말할것도 없고 중국의 사학사나 중국의 문학사도 모두 유가의 경전을 바탕으로 하여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유학의 경전을 모르고는 중국의 전통문화 전반에 걸쳐 어떤 부분이고 올바른 이해가 불가능함을 뜻하는 것이다.

이 책은 유학의 경전을 해설 소개한 글과 그에 관한 문제들을 논한 글 및 유학의 학문 성격을 논한 글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1. 경전 이야기
1. <오경>이야기
2. <사서>에 대하여
3. <논어>에 대하여
4. <대학>이란 어떤 책인가?
5. <중용>에 대하여
6. <맹자>란 어떤 책인가
7. 중국 경전에 있어서의 금고문
8. 가짜 경전의 문제
9. 유교 경전 번역의 실상과 문제점

2. <시경>과 <서경>
10. <시경>이란 어떤 책인가?
11. 공자와 <시경>
12. 시의 공용성
13. <시경>의 문장
14. <시경>의 행역시를 논함
15. <서경>에 대하여
16. <위고문상서>
17. <서경>과 중국 산문

3. 유학의 이모저모
18. 한국의 유교
19. 유가와 묵가
20. 숙손통과 유학
21. 충서론
22. <주례> 대사악과 교육
23. 현 산동 곡부의 공자 관련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