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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양의 미술> 시리즈는 예술 분야의 최근 지식과 정보를 대형 컬러판으로 현대감각에 맞게 구성하여 편집 기획한 시리즈로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 연보와 작품 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권 한권은 전문서적으로서의 기능을 가지며 전체로서는 종합백과의 구실을 아울러 하는는 예술분야 컬러백과이다.

목차

이삭줍기
밀레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1857년 살롱에 출품되었던 작품, 밀레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오래 전부터 계획한 흔적을 보여주고 잇는데, 특히 많은 데상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농민화 가운데서도 비교적 주제가 뚜렷한 것으로, 어떤 점에선 밀레의 사상의 단면을 보여 준다고까지 할 수 있다. 허리를 굽혀 이삭을 줍고 있는 두여인과 그 오른편에 약간 허리를 굽힌 한 여인의 배치가 주는 견고한 짜임새와, 세 여인이 지니는 양감이 먼 지평의 배경을 통해 더욱 리얼하게 전달되고 있다. 농민 가운데 가장 하층의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다른 이 작품은 바로 그러한 견고한 인물의 설정 때문에 일종의 사회적 항의의 성격을 띤다고 비평가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