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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 속을 거닐다
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 속을 거닐다
저자 : 권삼윤
출판사 : 푸른숲
출판년 : 2005
정가 : 13000, ISBN : 8971844353

책소개


르네상스, 칸초네, 피자, 로마, 곤돌라, <로마의 휴일> 등등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참으로 많다. 이탈리아는 한 번쯤 유럽 여행을 해봤거나 적어도 그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꿔본 사람이라면 단연 최고로 꼽는 나라이다. 지중해의 심장부에 위치하며, 고대 로마 제국의 역사를 대변해주듯 웅장한 유적지에서 풍겨나오는 장엄함과, 고대와 르네상스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거리 곳곳에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미술과 음악의 명예로운 전당으로서 모든 예술의 중심이 남아 있기도 해 매일 수천 명의 여행객을 끌어들인다. 이 책은 이런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로마, 나폴리,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등)를 돌며 마치 직접 도시를 둘러보듯 이탈리아 여행의 충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 책은 도시와 유적을 이야기하다 보면 빠져버리기 쉬운 지금의 이탈리아 사람들의 모습(이탈리아인의 생각, 습관)과 축구, 자동차, 파스타와 피자처럼 문화적이면서도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책을 따라가다 보면, 빼어난 디자인 속에서 실용성과 미적 아름다움 모두를 추구하는 이탈리아의 실용적 장인정신을,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하는 풍성한 식탁 위에서 자연 그대로의 품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생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또 거리 곳곳에 살아 숨쉬는 찬란한 고대 문명의 흔적에선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옛 것의 소중함을 지켜낼 줄 아는 이탈리아의 문화 의식을 살필 수 있다.

목차


이탈리아 남남북녀와의 즐거운 선상 파티
나폴리에서는 사랑하고, 노래하고, 열심히 먹을지니
폼페이 최후의 사람을 만나다
커피의 진수,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피자는 자연주의의 소산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을 담은 도시, 아말피
첫 로마 여행의 추억
안단테 안단테, 느리게 느리게
로마의 젊음은 마키나와 함께 질주한다
조상 덕에 먹고 사는 이탈리아
로마인은 너그러웠다?
파스타 발명의 일등 공신은 마르코 폴로
볼 것 많은 로마, 그래도 사람을 지치게 하지 안흔ㄴ다
베드로가 서쪽으로 간 까닭
교황은 우리가 지킨다
한적한 교외에 세워진 황제의 별장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여행 마니아
비극으로 끝난 황제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