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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아원에서 17년 동안 살아온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작문에 재능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사님이 그 소녀를 대학에 보내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특이하게도 그 이사님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오직 한 달에 한 번 편지를 보내달라는 요구 조건을 내 걸었다. 그렇게라도 해서 소녀를 작가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고아 소녀가 기억하고 있는 그 이사님의 모습은 뒷모습으로 그나마 자동차 불빛에 비쳐 팔과 다리가 무척 긴 장님 거미와 같은 모습뿐이었다....

과연 고아 소녀는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사님은 과연 누구일까?
고아 소녀는 그 이사님을 만날 수 있을까?

목차

1. 우울한 수요일
2. 세상 밖으로 (대학생이 된 주디)
3. 저도 이젠 작가예요 (2학년이 된 주디)
4. 이젠, 제 뜻대로 살고 싶어요 (3학년이 된 주디)
5. 나의 사랑, 나의 연인, 키다리 아저씨 (4학년이 된 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