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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사인
저자 : 로빈 쿡
출판사 : 열림원
출판년 : 1995
정가 : 5800, ISBN : 8970630147
책소개
미국 의학박사이자 작가인 저자의 장편소설. 인공수정 기술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려는 퍼틸리티 재단의 음모와, 애절하게 아이를 갖기 원하는 마리사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여 현대의학의 비윤리성을 고발한 테크노 메디칼 스릴러.
목차
마리사는 항상 닥터 카펜터를 좋아했었다. 마리사에게는 그의 퉁명스럽고 태평한 태도가 좋게만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경부 생검에 대한 그의 태도는 마리사로 하여금 외과 의사들이 수술에 대해서 환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마리사는 그 수술이 그에게 얼마나 쉬운 것인가 하는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마리사는 단지 그 수술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것인가에만 관심이 있었다. 어쨌든, 통증은 접어두고라도, 수술에는 항상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사는 적절한 행동을 미루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의사인 마리사는 조직 검사의 연기로 야기될 수 있는 사태들을 잘 알고 있었다. 마리사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의학적인 취약함을 느꼈다. 확률이 적기는 했지만 조직 검사상 진짜 암으로 나올 가능성도 부인할 수만은 없었다. 그렇다면 빨리 진실을 아는 편이 그녀에게 훨씬 유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