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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도 잘 모르는 생활속 우리말 나들이
쓰면서도 잘 모르는 생활속 우리말 나들이
저자 : MBC아나운서국우리말팀
출판사 : 시대의창
출판년 : 2005
정가 : 9800, ISBN : 8959400149

책소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에 TV를 통해 만나는「우리말 나들이」는 공중파 방송 사상 처음으로 제작된 바른 우리말 사용과 아름다운 우리말 쓰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우리말을 잘못 쓰는 사람이 꽤 많고, 외국어와 의미를 알 수 없는 은어, 속어, 비어 때문에 우리말이 오염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아나운서들이 뜻을 모아「우리말 나들이」를 직접 제작하게 되었다.
1997년 12월 8일 첫 회가 방송된 이래 시청자들의 사랑을 업고 지금까지 6년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아나운서들이 우리말 관련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들 우려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말을 사랑하는 아나운서들의 의지가 워낙 굳건하여 그야말로 모험(?)을 감행한 것인데, 이렇게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우리말 나들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늘날 우리말 사랑의 상징적인 존재로까지 인식되었으며, 다른 방송사의 우리말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부추기는 등 국민들의 우리말 사랑에 불을 지폈다.
「우리말 나들이」는 자칫 고루한 이야기로 느낄 수 있는 바른 언어생활에 대한 주제를 재미있고 다양한 구성으로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자부심과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주고 있다.
현재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우리말 나들이」는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동안 쌓아온 값진 자료를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보완하여 우리말 공부 밑천으로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에 책(『쓰면서도 잘 모르는 생활 속 우리말 나들이』, 시대의창 펴냄)으로 엮어 낸 것이다.
“쓰면서도 잘 모르는 우리말 돋보기”에는 늘 쓰면서도 늘 헛갈리는 우리말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안에는 재미난 ‘우리말 속담’도 있고, 미처 다루지 못한 우리말 쓰임을 간결하게 풀이한 ‘우리말 바로 알기’도 있다.
“사전에서 자고 있는 우리말 깨우기”에는 버려두기엔 너무 아까운 우리말을 찾아 그 뜻과 쓰임새을 섬세하고 풀어 놓았다. 그리고 여기서 지면상 미처 다루지 못한 우리말은 ‘살려 쓰고 싶은 고운 우리말’에 한 줄 뜻풀이로 실어 놓았다.
그리고 가름 사이에는 우리말 팀 아나운서들의 우리말 관련 에세이가 실려 있어, 독자들의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있는 정도만 제대로 익히고 쓸 수 있어도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에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목차


큰 가름 - 하나 쓰면서도 잘 모르는 우리말 돋보기

작은 가름 - 01 뭉게구름에서 비장애인까지
뭉게구름 / 빼쏘다 / 마음이 설레다 / 라디오를 켜다 / 한창과 한참 / 버저 buzzer / 본새 / 풍비박산 / 예부터와 옛날 / 강소주
옷거리 / 주워 / 반딧불이 / 차돌박이 / 남세스럽다 / 빠끔히 / 고난도 / 누적과 축적 / 끝을[끄틀] / 결막염과 눈곱 / 입맛을 돋우다
쇠털같이 많은 날 / 전기 요금 / 카디건 / 일본군 위안부 / 아기 / 금실 좋은 부부 / 우리말지기 / 북엇국, 만둣국 / 답을 맞히다
바위를 부수다 / 반증과 방증 / 스라소니가 부스럭해서 으스스하다 / 즐거운 비명 / 빚이 있다 / 닭의 볏 / 울대뼈
까탈스러운 게 아니라 까다로운 것 / 주책없다 / 아자, 아자 / 비장애인
내 인생의 우리말 _ 서현진

작은 가름 - 02 구시렁구시렁에서 뒤치다꺼리까지
구시렁구시렁 / 새침데기 / 일본식 성명 강요 / 한나절과 반나절 / 때마침 / 팔은 얇은 게 아니라 가는 것 / 천생 / 주꾸미와 먹장어 하늘로 날으지 말고 날아가세요 / 석 자와 한 치 / 우리의 나라, 우리나라 / 명란젓, 창난젓 / 끄물거리다 / 횟수 / 실랑이와 승강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줘 / 두루뭉술하다 / 애먼 상황 / 늦장, 늑장 / 상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주는 것 / 가르마 / 만듦 / 노두
야멸치다 / 밥솥이 폭발하다 / 졸이고, 조리고 / 매무시와 매무새 / 앳되다 / 충돌과 추돌 / 눈살 / 머지않고, 멀지 않다 / 초토화
거슴츠레 / 거치적거리다 / 넉넉지 않다 / 오랜만이야! / 들큼하다 / 뒤치다꺼리 / 작지만 아주 소중한
「우리말 나들이」 _ 류수민

작은 가름 - 03 한 켠에서 참성단과 첨성대까지
한 켠/ 둘러업다 / 단출하다 / 가자미 / 간두다, 관두다 / 허구한 날 / 수라간 / 닦달 / 깨나, 꽤나 / 한낱과 한갓 / 까슬까슬
태껸 / 기연가미연가 / 끊겨 / 곰곰이 / 외곬 / 금세 / 훤칠하다 / 괜스레 / 핼쑥하다 / 야트막하다 / 나지막한 / 치르다
유명세 / 초지에 영소한다 / 그러고 나서 / 어연간하다 / 안팎으로 / 맑고, 맑은, 맑다 / 깊숙이 / 복불복 / 술기운
나더러 어쩌라고 / 라면이 붇다 / 이 자리를 빌려 / 제끼지 말고 제치거나 젖히세요 / 꺼림칙하다 / 사회 지도층과 인기 연예인
해코지 / 찌뿌듯하다 / 참성단과 첨성대
우리 ‘정신’이 담긴 우리말 _ 하지은

작은 가름 - 04 꼬리와 꽁지에서 사달이 나다까지
꼬리와 꽁지 / 덤터기 / 추스르다 / 밤을 새우다 / 어떻게 해 / 가든지 말든지 / 고갱이 / 사사하다 / 불리는 노래
가지 마, 떠들지 마라 / 송년회 / 생뚱맞다 / 껍데기와 껍질 / 연방 / 뒤처지고, 뒤쳐지고 / 유명을 달리하다
깨치다 / 억지/ 플라멩코 / 찜찜하다 / 잃어 버렸니, 잊어 버렸니 / 안치고, 무치고 / 어수룩하다 / 시쳇말 / 갑
힘이 달리다 / 자문을 하다 / 양해를 구하다 / 귀띔 / 귀띔갉작갉작, 긁적긁적, 굵직굵직 / 굽실거리다 / 을사늑약
남대문에서 공수? / 옥석구분 / 숙맥 / 텀블링 / 봉안당 / 가리킨 걸 가르치다 / 사달이 나다
외래어 표기에 관한 단상 _ 한준호

큰 가름 - 둘 사전에서 자고 있는 우리말 깨우기

암니옴니 / 저어하다 / 발맘발맘 / 사부작사부작 / 친친하다 / 지짐거리다 / 바람만바람만 / 갈매색 / 마기말로 / 알음알음
깨단하다 / 곰살궂다 / 말미 / 옥생각 / 몽짜 / 직신직신 / 숫접다 / 데면데면 / 옹달우물, 깜부기불 / 해찰하다 / 왜자하다
애면글면 / 은결들다 / 새물, 끝물, 맏물 / 손샅, 손회목 / 새살새살 / 얼쯤하다, 버름하다 / 지며리 / 판둥거리다 / 너나들이
흥이야항이야, 엉이야벙이야 / 집알이, 들턱 / 살쩍 / 매조지다 / 어마지두 / 우꾼하다 / 홈홈하다 / 비꾸러지다 / 우리다 / 온새미
박신거리다 / 중뿔나다 / 감치다 / 어연번듯하다 / 시나브로 / 사로자다 / 매골 / 사근사근하다 / 두남두다 / 도롱이 / 마중물
께끼다 / 모도리 / 비거스렁이 / 고빗사위도린곁에 가지 말고 / 도다녀와라 / 곱새기다 / 초름하다 / 빼물다 / 꽃등
바느질, 호다 / 터울 / 굳기름 / 살갑다 / 건들장마 / 콜콜히 / 우닐다, 부닐다 / 함초롬하다 / 조비비다 / 콩 튀듯 팥 튀듯
좁쌀과녁 / 움딸, 움누이 / 노루막이, 부엉이셈 / 서덜과 너설 / 잉걸 / 꼭하다 / 도담도담 / 시쁘다
인생 포착! 우리말 _ 김범도


부록 - 살려 쓰고 싶은 고운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