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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저자 : 베스 윌슨 사베드라
출판사 : 넥서스
출판년 : 2004
정가 : 14500, ISBN : 8957970355
책소개
삶의 신비와 해답을 찾는 세상의 엄마들에게
삶은 끝없는 질문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이 세상에 왔는가? 그리고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가? 아기를 낳아 기르는 시기는 그 질문이 가장 첨예할 때다. 백지상태에서 자신의 그림을 그려가는 아이 앞에서 그 질문에 노출되고 힘겨운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묻게 된다. 나는 지금 왜 이곳에서 이들과 함께 있는가? 저자는 그런 질문에 단순하지만 힘있는 조언을 하고 있다. “당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 해답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사실 엄마는 순간순간 명상의 순간을 경험한다. 처음 뱃속 아기의 존재를 느끼며, 잠자는 아기를 들여다보며, 아기에게 젖을 물리며 말이다. 그 순간 모든 상념이 사라지고 엄마는 아기와 하나가 된다. 그러나 엄마의 일상은 버겁고 바쁜 것도 사실이다. 잠시도 편안히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그 누구보다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신의 호흡과 하나 되어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 그 시간 속에서 숨은 에너지를 살리고, 평화를 불러오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깨닫는다.
임신은 여성의 삶에서 가장 심오한 과정 중의 하나다. 바로 사색과 깨달음, 회의와 불안, 두려움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임신을 하자마자 여성의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가슴은 더 부드러워지고, 배는 천천히 부풀어 오르며, 자주 노곤함이 느껴지면서 멍해지기도 한다. 아침마나 나른하고 피곤해지며, 어느 날엔가 그 즐겨 입던 청바지가 맞지 않게 된다. 우리는 갑작스럽게, 지금까지는 그저 남의 이야기에 불과했던 복잡한 심정과 신체의 변화 속으로 떠밀려간다. 이 책은 임신 열 달 동안, 예비 엄마들의 임신에 관한 다양한 관심사와 거기서 비롯되는 감정, 갈등, 걱정거리, 그리고 온갖 사소한 문제들을 매혹적이고 정감 있게 이야기한다. 신현림 시인이 더욱 정갈한 문장으로 다듬어주었고, 차병원 태교연구소에서 개발한 생명공학적 태교음악 CD가 함께했다.
목차
여는 글 ?모성으로의 여행
옮긴이의 말 ?아기는 이 세상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신의 뜻이다
첫번째 달 1그램의 달걀만한 알
두 번째 달 참으로 놀라운 역사
세 번째 달 딸일까? 아님 아들일까?
네 번째 달 우리 아기, 똑똑해져요
다섯 번째 달 첫 태동
여섯 번째 달 앗, 아기가 발길질을 해요
일곱 번째 달 나도 좋고 싫은 게 있다구요!
여덟 번째 달 포동포동 살이 올라요
아홉 번째 달 아가의 미소
열 번째 달 세상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