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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사실주의극의 미학적 정체성을 희곡 텍스트를 중심으로 사적으로 체계화하였다. 제 1부 전도된 욕망과 식민성에서는 주변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관념적인 테두리 안에서 급기야는 파시즘의 논리에 침윤되었음을 밝히고 2부에서는 식민 이후의 반복과 차이라는 제하에 유치진, 차범석 희곡을 검토한다. 요컨대 식민지 사실주의 희곡은 식민지적 근대를 재현함으로써 식민지의 자각을 촉구하기 위한 계몽성의 양식으로 태어났지만, 일정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내, 외적인 조건에 의해 그 기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친일적인 계몽성의 양식으로 변모하였고, 그 과정에서 내면화된 식민성은 해방된 이후에도 문화적 계속성을 띤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전도된 욕망과 식민성
제1장 시각
제2장 환경
제3장 관년점 계몽주의
제4장 보수적 휴머니즘
제5장 결론

2부 식민 이후의 반복과 차이
제1장 계몽성의 감옥
제2장 풍속도의 보수적 휴머니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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