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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저자 : 가네시로 가즈키
출판사 : 북폴리오
출판년 : 2006
정가 : 8500, ISBN : 8937831120
책소개
나오키상 수상작 『GO』와 『레볼루션 No. 3』등 통쾌한 청춘극을 그린 재일동포 작가 가네시로 카즈키의 중단편 소설집. 자신이 마음을 주는 대상마다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 죽어나가서 '사신'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남자, 신출귀몰한 청부업자 K 이야기, 애인의 정부를 처단하고 싶어하는 남자 이야기 등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가슴 찡하고 한편으로 애틋한 가네시로 카즈키식 '연애 소설' 3편을 만나볼 수 있다.
「연애 소설」, 「영원의 환」, 「꽃」 3편을 수록한 이번 소설집은 원제 ‘對話篇’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문제를 차분하면서도 솔직한 어조로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소설을 솜씨 좋게 써 온 가네시로 가즈키는 작가로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만한 이번 소설집에서 만남과 대화를 통해 다시 태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까지의 작품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가네시로 가즈키의 문학적 성향을 한껏 탐미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목차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오쓰마 여자대학교와 도쿄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문학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천국에서 내려오다』『일각수의 꿈』『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노르웨이의 숲』『N.P』『창가의 토토』『먼 북소리』『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3년의 핀볼』『가족 시네마』『렉싱턴의 유령』『키친』『냉정과 열정사이』『소설가의 각오』『하치의 마지막 연인』『박사가 사랑한 수식』『7월 24일 거리』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