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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속한 사람
저자 : 윈 형제
출판사 : 홍성사
출판년 : 2004
정가 : 12000, ISBN : 893650214X
책소개
중국 정부의 중국 내 교회와 신도들에 대한 박해는 1949년 이후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법으로 자행되었다. 1958년 정부가 모든 교회의 문을 닫아 걸었을 때, 마오쩌둥의 부인 장칭은 외국 방문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중국의 기독교는 박물관의 역사 전시실에나 가야 볼 수 있어요. 이미 죽어서 장사를 지냈거든요." 1970년대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기독교 대표단 역시 중국에는 단 한명의 그리스도인도 남아 있지 않다고 보고했다. ('추천의 글' 인용) 하지만, 외부의 공식 기관들이 저마다의 심증을 가지고 중국 교계를 평가하던 당시, 이미 중국의 지하 교회(가정 교회)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다. 정부의 박해는 결과적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을 퍼뜨리는 요인이 되었고, 1949년 문화혁명 당시 70만명이었던 기독교인은 2004년 현재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 책은 그간 닫혀 있던 중국 교회의 실상을 전세계적으로 알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 중국 허난 성의 한 가난하고 배고픈 집안에 태어나, 부친의 기적적인 암 치유로 인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 전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소년 '윈'. 그의 30년 개인사를 통해 1970년대 이후 중국 가정 교회의 성장과 그 박해의 현장이 생생하게 증언되고 있다. 책에는 꿈을 통한 계시, 병고침의 이적, 2미터 높이의 담장을 뛰어넘는 믿기지 않는 탈옥의 기록 등 수많은 초현실적인 기적의 순간들이 등장한다. 한 동네에 성경 한권이 아쉬웠던 중국의 척박함을 애통하신 때문이었을까. 성령은 초대교회 당시 '택한 백성'을 불러 모으던 수많은 '병고침과 기적'의 방식을 통해, 이 땅 중국에 복음의 초석을 다졌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느 정도 조심히 읽을 필요가 있다. '인권'과 '경제성장'의 풍요로움을 지나칠 정도로 만킥하고 있는 21세기 교회와 이 땅의 성도들에게, 기적으로 점철된 드라마틱한 한 인물의 신앙사는 자칫 한쪽으로 치우쳐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몇가지 점만 제외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복음적이며, 또한 감동적이다.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망, 초대교회 성도들의 부흥과 박해의 현장을 그대로 보는 듯한 성도들의 힘 있는 사역은 오늘날 무덤덤한 많은 크리스천들의 마음에 충분히 불을 당길 만하다. 사람이 하는 일이 언제는 완벽하던가. 여러 모양으로 파가 나눠지기도 하고, 또 초기의 순전함이 조금 퇴색되기도 하고, 또 그 중 어떤 이는 미혹의 영에 빠지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중국 기독 교회사는 지금 다시 쓰여지고 있다. 우리 한국 교회사가 그러했던 것처럼.
목차
추천의 글1 7
추찬의 글2 10
1 볼품 없는 출발 17
2 하나님께 받은 최초의 선물 26
3 가라! 서쪽으로, 남쪽으로 38
4 우리 가족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 48
5 박해의 길 55
6 베드로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68
7 내 마음 전부를 원하시는 하나님 80
8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인 줄 알아라 89
9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며 106
10 불같은 시련 120
11 74일간의 금식을 끝내다 137
12 아들과 형제를 주신 하나님 149
13 주님이 맡기신 소중한 영혼 160
14 미래를 바라보며 176
15 가시 덮인 공동묘지 189
16 놀라운 능력을 부어 주신 하나님 208
17 두 번째 투옥, 나를 높이신 주님 223
18 가족과의 고통스러운 만남 235
19 하나님의 성령 주유소 248
20 연합의 길 265
21 세 번째 투옥, 나의 극한 상황 275
22 기적적인 탈출 286
23 죽의 장막을 떠나며 301
24 백 투 예루살렘! 319
25 서양에서의 4년간을 돌아보며 336
26 새로운 형태의 박해 350
27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 361
28 땅에 떨어진 씨앗 373
29 하나님의 약속처럼 밝은 앞날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