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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런거리는 뒤란
수런거리는 뒤란
저자 : 문태준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출판년 : 2000
정가 : 5000, ISBN : 8936421964

책소개


1994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에「處暑」외 9편의 시가 당선되어 시단에 나온 문태준 시인의 첫시집. 반문명적인 의식을 나타내는 문태준 시인의 시는 젊은 시인들의 주류와는 다른 이방적 시풍을 보여준다. 시재를 유년 시절이나 아버지 세대들의 것에서 찾으면서도 그것이 현재적이거나 우리 것 같지 않은 낯선 느낌을 준다.

목차


제 1 부
호두나무와의 사랑
돌배나무와 배나무
掌 篇

첫사랑
빈집 1
빈집 2
白 露
겨울 꽃봉
폐광촌 肖像
봉산댁
下里 정미소
개 미
봄비 맞는 두릅나무
지는 꽃
細 雨
태화리 도둑골
그늘 속으로
내 마음이 흉가에

돌들이 팔을 괴고 앉아

제 2 부

너무 빠른 구름
아슬한 피란
새벽 3시
들고양이
오래된 악기
흰나비재
皮 影
곳 간
미친 여자와 소 이야기
꽃뱀을 쫓아서
비 지나가는 저수지
사라진 뱀 이야기
한 주정꾼 이야기
비겁한 상속

제 3 부

處 暑
굴을 지나면서
묵정밭에서
태화리에서 1
사철나무
태화리에서 2
빈집 3
망나니가 건넨 말
그 골방에 대하여
회고적인
흙집의 우울
내 배후로 夕陽, 夕陽
어둠이 둠벙처럼 깊어
熱 病
하짓날
포도나무들
오, 나의 어머니
쥐불을 놓는 사람
구릉지대

제 4 부

유랑극단
상여가 지나가는 마을의 하루
국화 꽃잎이 마르는 사이
툇마루
엽 서
열락의 꽃
염문이라는 것
그믐날, 부고를 걸다
갈라터진 흙집 그 門을 열어 세월에 하얀 燈을 주렁주렁 켜는
枯木의 힘
집착에 관하여
유 혹
동학사 洞口
도래지에서 멈칫거리는 망명가들
황도 포구
섬에서 며칠
수런거리는 뒤란

忍 冬
焚 書
첫 눈

해설 : 박형준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