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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수수밭 (창비시선 122)
마음의 수수밭 (창비시선 122)
저자 : 천양희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출판년 : 1994
정가 : 8000, ISBN : 8936421220

책소개


65년 등단한 이래 실존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 갖는 한계와 고독을 깊이있게 성찰해온 시인이 70년대 말부터 발표해온 시편들을 묶었다. 한 인간이 살면서 겪게 되는 참담한 경험과 그로 인한 길떠남, 이 여정에서 마주친 삶의 생생함들이 한 절창을 터뜨리고 있다.

목차


1. 마음의 수수밭
마음의 수수밭
동해행(行)
진로를 찾아서
여름 한때
원근(遠近)리 길
알피니스트
만년필로 쓰다
어떤 하루
안경 탓이다
소리봉길
숲을 지나다
그 말이 나를 살게 하고
새에 대한 생각
어느날
무주에서 하루

2. 산행(山行)
산행(山行)
은행에서
그 사람의 손을 보면
외동, 외등(外燈)
바람 부는 날

수서(水西)를 찾아서
시인의 말이라고?
책장을 덮는다
비 오는 날
가시나무
누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다
이른봄의 시(詩)
시냇가에서
한계

3. 터미널 간다
터미널 간다
저 모습
그때마다 나는 얼굴을 붉히고
슬픈 벤자민
청사포에서
얼마나
새록이
역(驛)
너에게 부침
불꽃나무
그믐달
복습
아침마다 거울을

4. 직소포에 들다
직소포에 들다
미아리 엘레지
그래서
무심천의 한때
상상
식자(識者)
밤섬
어디로 갈까
세상을 돌리는 술 한잔
나를 당기소서
독신녀에게
생각하면서

발문/김사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