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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저작집 8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양장)
리영희저작집 8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양장)
저자 : 리영희
출판사 : 한길사
출판년 : 2006
정가 : 22000, ISBN : 8935656968

책소개


억압과 부조리에 맞서 펜의 힘으로 '반세기의 신화'를 일군 우리 시대의 참지식인 리영희선생의 저작을 모은 책이다. 1970~80년대가 지나고 우리 사회가 최소한의 민주화를 거둔 1990년대 이후 리영희는 "내가 할 역할은 다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책이 더 이상 읽히지 않는 세상을 바란다고도 했다. 하지만 지식인으로서의 역할과 고통 앞에서 그가 보여준 정신의 크기는 왜 우리가 여전히 리영희를 읽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좌우의 어떤 정치,이데올로기적 권력이건 진실을 은폐하고 날조하려는 흉계에 대항해서 진실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른 모습대로 세상에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글을 써왔다. 진실은 균형 잡힌 감각과 시각으로만 인식될 수 있다. 균형은 새의 두 날개처럼 좌와 우의 날개가 같은 기능을 다할 때의 상태로 진보의 날개만으로는 안정이 없고, 보수의 날개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식능력과 지식, 사상과 판단력에서 좌우의 균형이 잡힌 이상적인 인간과 사회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들어 있는 책이라고 한다.

목차


어떤 서사(序辭)·고은│6
머리말│15
연보│593
찾아보기│599


1
북한 핵문제의 바른 인식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23
한반도 핵 위험의 구조│26
미국­북한 핵문제의 P.T.S.D적 특성│58
한반도의 비핵화·군축 그리고 통일│81
전쟁을 부추기는 자들이 있다│100


2
바람직한 통일의 논리
흡수통일론은 위험한 발상│107
현 상태로 통일되면 불행한 사태 초래│111
민주적 문민정부만이 통일과업의 담당자가 될 수 있다│117
북한의 이질화만큼 남한의 이질화도 걱정하자│123
통일은 어느만큼 와 있는가? │132
한여름의 잡감(雜感)│164


3
한미관계의 본질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171
한미관계의 본질을 알면……│195
미국식 평화주의의 이율배반│198
‘작지만 건강한 통일국가’란? │207


4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새로운 국제질서
사회주의의 실패를 보는 한 지식인의 고민과 갈등│213
사회주의는 끝난 것인가? 자본주의는 이긴 것인가?│232
한·중 수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239
한반도는 새 동북아시아 질서의 출발점│250
‘제로섬’적 대결구조에서 경제경쟁으로│265
버리지 못하는 이기주의와 버릴 수 없는 사회주의적 휴머니즘│276


5
다시 쓰여져야 할 역사를 보면서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의 교훈│325
일본인 망언 규탄 전에 국민 총반성이 필요하다│339
광주 민주항쟁 ‘배후조종’ 영광기│359
6월이면 앓는 ‘회귀성 열병’│363
대만 ‘2·28사건’의 진상│378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사건’의 회상│390
광주는 ‘언제나 그곳에’ 있었다│395
과거사는 역사에 묻는 것인가│404
베트남 인민에게 먼저 사과할 일│409


6
새로 태어나야 할 언론을 위한 제언
오욕의 역사 청산해야│415
방송을 보는 마음│420
끝내 변할 줄 모르는 언론인들의 기회주의│427
한 비영상세대의 부탁│431


7
종교에 대한 단상
믿음! 믿음이 무엇이기에……│441
‘종교와 과학’ 우견(愚見)│446
종교에 대한 한 가지 소원│453
전쟁과 종교에 대한 성찰│456
불경을 잘못 읽은 궁금증│459
형무소 감방 안에서 만난 부처님│462
신념대로 살기가 이토록 어렵다니!│465
죽음 뒤의 자기 모습│469


8
나의 독서편력
자유인이고자 한 끊임없는 노력│475
대학 1학년생과의 대화│480
허위에 맞선 이성의 투사들│485
영원한 스승, 노신(魯迅)│490
이상주의적 삶의 표본 ‘김산’│495
성을 통한 인간행태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500
변혁의 시대정신을 따른 37년│508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513
책을 모을 때와 버릴 때│517


9
새로 그려보는 새 문화
문제를 근본에서 생각하는 교육│523
일본 대중문화의 수용과 적극적 사고│526
세계를 상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다│530
사회의 문은 대학의 문보다 넓다│534
잘못된 ‘과소비 풍조’ 비판│539
김연준 이사장과 나│544
어느 늦깎이의 작가론│550
자동식 칫솔│552
오지혜(吳芝惠)│554


10
저자 리영희 교수에 대하여
다시 전환시대를 맞아│559
“체제보다 늘 인간의 행복 중시”│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