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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새로운 천년기를 맞으며 문화연구는 중요한 학문적 혁명을 예고했다. 그런데 정확히 그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되는가? 그것은 학문의 분야가 되기를 거부하는 학문 분야이다. 민족적·국가적·사회적·성별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한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접근인 것이다.

『문화연구』는 이 복잡한 주제의 지뢰밭을 날카롭게 헤쳐나간다. 영국에서의 문화연구의 기원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남아시아로 어떻게 옯겨갔는지 보여주고, 그 선구자들의 사상을 검토하며 세계 도처에서 그것이 사용되는 예를 설명한다. 그람시로부터 레이먼드 윌리엄스까지, 탈식민주의 담론부터 디아스포라 정치학까지, 페미니즘부터 퀴어 이론까지, 테크노 문화와 미디어부터 세계화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면서 이 환상적인 연구 분야의 필수적인 개념들에 대한 통찰력 있는 안내서가 되어 준다. 가슴 뛰게 하는 옛 문화, 새로운 문화, 그리고 등장하고 있는 문화들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이다.

목차

이영아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역서로는 《종말》(이종인 공역)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