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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7 (일본 1, 일본.일본인편)
새 먼나라 이웃나라 7 (일본 1, 일본.일본인편)
저자 : 이원복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00
정가 : 7900, ISBN : 8934904704

책소개


87년 유럽편 여섯권이 출간된 이래 400만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인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웃나라편 일본을 문화와 역사를 담은 책. 먼나라 유럽편만 낸 뒤 이웃나라 일본편을 내기까지 걸린 기간이 무려 13년,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일본 역사를 비롯해 일상과 문화 정치 경제 사회현상까지 일본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다.

목차


<새 먼나라 이웃나라> 유럽편 6권이 출간된 지 12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후속편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대답은 저 스스로도 할 수 없었던 것이, 유럽의 경우는 10년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책을 만들 수 있었던 데 비해 늘 염두에 두고 있던 일본이나 미국 등은 살아본 경험도 없이 책을 쓴다는 것이 너무 무모한 짓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후속편을 생각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드디어 일본편을 세상에 선보이며 한편으로는 두렵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짐을 벗은 홀가분한 느낌입니다. 사실 일본은 말 그대로 우리에겐 먼나라이자 이웃나라, 즉 책 제목에 가장 적합한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일본에 대해 우리는 참으로 복잡한 감정을 지니고 있고 가장 잘 아는 나라인 것 같으면서도 가장 멀게 느껴지는 나라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본에 대한 책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일본은 '있다', '없다' 식의 선입견에 치우친 내용이 대부분이라, 월드컵 대회를 공동개최해야 하고 21세기의 동반자이자 경쟁 대상이기도 한 일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책은 정말 찾기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점에서 <새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은 제겐 항상 하나의 과제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21세기를 여는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일본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길잡이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이 책을 쓴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