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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말의 가락을 뛰어나게 살려내고, 정확한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는 중견작가의 다섯번째 창작집, 이 책에는 붕어, 기우, 망상 등 7편의 신작 중ㆍ 단편이 실려있다. 독특한 산문세계를 고수한 이 창작집은 소설에서 언어의 기능, 혹은 그 혁신으로서의 리얼리즘을 구축하고 있다. 소설 형식의 새로움, 새로운 차원에서의 사실주의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1936년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영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털사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1962년 『사상계』에 단편『후송』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그는 소설집『강』『가위』『토요일과 금요일사이』『붕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