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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상
저자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년 : 2007
정가 : 7800, ISBN : 8932907315
책소개
새 소설 구상에 골몰하고 있던 도스또예프스끼는 당시 혁명 운동가 네차예프가 이바노프란 학생을 살해한 사건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젊은 시절 몸담았던 뻬뜨라셰프스끼 모임과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며, 네차예프 사건을 새 소설의 소재로 쓰기로 마음먹는다. 초기 구상 단계의 정치 팸플릿적 특징에다 점차적으로 심리적, 형이상학적 색채를 가미하여 위대한 비극 장편 소설, 『악령』(1871)을 탄생시켰다.
목차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도스또예프스끼의 문학 작품
21세기가 된 지금 우리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이제까지 인류가 쌓아 올린 정보들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정보화 시대에도 도스또예프스끼가 작품 속에서 형상화한 인도주의, 실존의 문제, 선악의 의미 등은 변함없이 현대인들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르침을 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열린책들이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을 출판하는 까닭이다.
국내 최초 러시아어 완역판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열린책들의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죄와 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백치』, 『악령』, 『지하로부터의 수기』 등을 비롯한 그의 전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러시아어 완역판 전집이다. 대부분 지금까지의 영어판과 일본어판을 대역한 도스또예프스끼 작품들을 벗어나서 러시아어판 원서 직역을 통해 일반 독자들도 러시아 문학의 완성자라고 할 수 있는 도스또예프스끼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고의 과정을 거친 열정의 산물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은 열린책들이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100여 종 이상의 러시아 문학을 발굴, 소개해 온 이래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고 번역하고 만들어 낸 열정의 산물이다. 지난 1994년 첫 번역 계약을 맺은 이래, 1995년부터 번역 원고를 받기 시작했으며, 원서 대조 과정과 국내 판본과의 대조 과정, 7회 이상의 교열 과정을 거쳤다. 번역 대본도 권위 있는 러시아 <나우까>판 전집과 <쁘라브다>판 전집을 대본으로 사용하였으며, 러시아 문학의 흐름 속에서 도스또예프스끼 문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의 러시아 문학 전공자들에 의해 꼼꼼히 번역되었다. 또한 시대순으로 작품을 배열함으로써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 세계의 변화 과정을 독자들이 좇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핸디한 사이즈, 저렴한 가격, 오랫동안 보관해도 손상되지 않는 소프트 커버의 전집
2000년 블루판(양장), 2002년 레드판(반양장)에 이어 2007년 1월 보급판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이 새로 나왔다.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가볍고 좀 더 저렴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의도이다. 표지는 레드판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하여 뭉크의 그림을 사용했다. 마치 도스또예프스끼를 염두에 두고 그린 게 아닐까 싶은 뭉크의 작품이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의 깊이를 한층 더한다. 두껍지만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해졌고 실로 꿰매어 제본하는 정통적인 사철 제본 방식으로 만들어서 오랫동안 보관해도 책이 손상되지 않는다.
두께와 상관없이 가격도 7,800원으로, 이전 판보다 10~20% 저렴해졌다. 책등에 <도스또예프스끼> 심벌이 추가되었다.
도스또예프스끼와 그의 작품에 쏟아진 찬사들
도스또예프스끼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심리학자였다. 그는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운 가운데 하나이다. - 프리드르히 니체
그는 러시아가 낳은 악마적인 천재였다. - 막심 고리끼
도스또예프스끼를 낳았다는 것만으로도 러시아 민족의 존재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 - 니꼴라이 베르쟈예프
도스또예프스끼는 육체와 영혼의 고귀함보다는 불행과 악덕, 욕정과 범죄에 기독교적인 공감을 보인 작가였다. - 토마스 만
도스또예프스끼는 사실상 신을 창조해야만 했다. 그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 헨리 밀러
도스또예프스끼는 세계 문학사의 위대한 기독교 작가들인 단테, 세르반테스, 밀턴, 파스칼의 옆 자리를 차지한다. 단테처럼, 그는 인간 지옥의 모든 계(界)를 통과한다. 그런데 이 지옥은 『신곡』의 중세적 지옥보다 더 끔찍하다. - 꼰스딴찐 모출스끼
도스또예프스끼는 어느 과학자보다도, 위대한 가우스보다도 많은 것을 나에게 주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는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자리를 차지한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은 지금까지 쓰인 가장 장엄한 소설이고 대심문관의 이야기는 세계 문학사의 압권이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