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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문진보는 옛 사람들 역시 문장 교과서로 애용했던 책이며, 지금도 각종 한문 교과서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책 가운데 하나이다. 제목은 '옛 문장 가운데 보물'이란 뜻인데, 예나 지금이나 교과서로 이용될 만큼 잘 다듬어져 있어서 한문 문장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전후집 가운데 전집이다. 전집은 주로 칠언절구나 오언절구와 같은 시문을 다루고 있어서 산문 위주인 후집에 비해 읽기가 어렵고 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 번역이 그만큼 어려운 까닭이다. 이 책은 번역문 역시 운율을 갖추도록 공들여 번역했으며, 주석 역시 뜻풀이뿐 아니라 맥락을 상세히 챙겨서 이해하기 쉽도록 해놓았다.

목차

머리말
해제
일러두기
권학문
오언고풍 단편
오언고풍 장편
칠언고풍 단편
칠언고풍 장편
장단구
가류
행류
음류
인류
곡류
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