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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서고금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괴테 필생의 역작. 파우스트는 15,16세기경 독일에 실재했었다는 전설적인 마술사이다. 어릴 때부터 인형극을 통해서 그 모습에 친숙해 온 괴테는 20세 때 이미 그 희곡화를 결심하고 그 후 단속적으로 <초고 파우스트>, <파우스트 단편>, <제1부>, <제2부>를 썼다. 일평생이나 다름없는 60여년에 걸쳐 씌어진 이 희곡은 전편이 인생의 상징이며, 괴테의 생애와 체험과 사상을 남김없이 투입한 것으로 그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세계문학 중 최고 걸작의 하나로 일컬어진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제1부에서 우주 근원의 비밀을 캐려고 덤벼 악마와 영혼을 건 계약을 맺고 하늘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별들을, 땅에서는 최고의 향락을 요구하고 그 모든 것을 악마의 도움으로 체험하려 한다. 제2부에서 향락, 미의 세계를 떠나서 순수 활동의 높은 세계로, 만민을 위한 복지 사업으로 전환하여 힘껏 살고, 사랑하고, 고뇌하고, 그리고 일한 그의 영혼은 영원한 여성의 사랑의 손에 이끌려 승천한다.

목차

헌사
무대에서의 전희
천상의 서곡
주(註)

비극 제1부
주(제1부)

비극 제2부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주(제2부)

해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