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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펄벅 여사의 '북경에서 온 편지'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사랑과 갈등과 외로움의 정서를 의식의 흐름의 수법으로 감명적인 분위기 묘사와 함께 갈파한 작품이다. 이 소설을 읽는 우리는 여하한 경우에도 남을 미워할 줄 모르는 주인공 엘리자베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목차

Pearl S. Buck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힐스보로에서 태어났따. 생후 4개월 만에 장로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가 진강에서 중국인 가정 교사에게서 유교사상을 배우며 자랐다. 어려서부터 디킨즈의 소설을 탐독했던 펄 벅은 소녀시절에 <샹하이 머큐리>지에 단편소설을 싣기도 했다. 심리학을 전공으로, 영문학을 부전공으로 했던 랜돌프 매콘 여자대학 시절에도 그녀는 학보에 글을 발표했다. 펄벅의 처녀작인 『동풍서풍』이 출판된 해는 1930년이었고ㅗ, 그 다음 해에 『대지』가 출간되자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퓰리처상을 받았고, 1938년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그녀는 『어머니』『싸우는 천사들』『서태후』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을 소재로 하여 쓴 장편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