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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개정판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개정판
저자 : 박혜란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06
정가 : 9800, ISBN : 8901061643

책소개


아이를 일류 대학에 보내야 일류 엄마가 되는 요즘 세상살이 공식으로 보면, 여성학자 박혜란은 일류 엄마를 넘어 특등 엄마다. 첫째는 서울대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MIT 건축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고, 둘째는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 <달팽이>로 데뷔하여 뮤지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패닉의 이적이고, 고3 내내 도시락을 싸 갖고 다녀야 했던 셋째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MBC 방송국 PD로 일하고 있다. 지금이야 훌륭한 어머니라고 교육 비법을 알려달라는 주문이 빗발치지만 세 아들 모두 서울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엄마’라고 수군거렸다.

‘대충대충’ 키운 것 같으면서도 ‘기차게’ 잘 키운 박혜란만의 비결 아닌 비결은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아라. 그래야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하다”라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그냥 ‘내팽겨져’ 자란 것 같지만 엄마가 흔들림 없이 자신들을 믿고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그의 교육 철학을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담아낸 책으로 현재까지 23만 부가 팔렸고 지금까지도 엄마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이 이렇게 오랫동안 엄마들의 사랑을 받으며 읽히고 또 읽히는 것은 ‘좋은 부모’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며 갈팡질팡하는 엄마들에게 가르침이 아니라 위로와 힘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아이들을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엄마 노릇인 것처럼 여기는 요즘 엄마들이 진정으로 명심해야할 자녀 교육의 핵심 원칙일 것이다.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 키워 보면 다 안다
프롤로그 - 어머니가 언제 우리를 키우셨어요?

01 역사를 만드는 엄마
02 둔하면 편하다
03 집은 사람을 위해 있다
04 대화가 따로 있나
05 당신의 아이는 천재일지도 모른다
06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준다는 것
07 이왕 꺾일 기라면 미리 꺾어야지
08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09 당신을 닮았네요
10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누구인가
11 거친 황야를 홀로 걸었다
12 모르는 건 끝까지 모른다고 해라
13 자꾸만 공부가 재미있어져요
14 엄마는 대학을 나왔다면서 그것도 몰라?
15 고3이 무슨 벼슬이라고
16 하나밖에 없는 우리 셋째
17 어머니 지금 똥 누고 계셔요
18 우리 생활 형편이 어때요?
19 우리는 어둠의 자식들이에요
20 딸이 없어도 섭섭하지 않은 이유
21 사촌이 이웃만 못할까
22 오마이를 잘못 만나서……
23 엄마 없이도 괘씸하게 잘만 살더라
24 천적들과 함께 춤을
25 흔들리는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26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엄마

에필로그 - 이제야 바다를 발견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