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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은 왜?
저자 : 데이비드 에드먼즈
출판사 : 웅진씽크빅
출판년 : 2001
정가 : 11000, ISBN : 8901035219
책소개
칼 포퍼와 비트겐슈타인 사이에 있었던 일명 '부지깽이 스캔들'을 매개로 두 사람의 생애와 사상을 흥미롭게 추적하고 비교한 책이다. 부지깽이 스캔들이란 1946년 10월 25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포퍼가 강연을 할 때 당대의 석학 비트겐슈타인이 부지깽이를 흔들며 소리를 쳤던 사건을 가리킨다. 이 웃지못할 에피소드는 그 후 학계에서 여러번 회자되었는데, 지금까지도 그 내막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 하였다고 한다.
저자는 이 사건을 우발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두 사람의 사상 경향이 대립적으로 숙성해오다 한 순간에 격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작게는 이 사건을 해명하고, 크게는 이 사건을 통하여 두 사람의 철학과 생애를 종합적으로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의 철학은 말할 것도 없고, 집안과 주변의 인간 관계, 당대 학계의 모습 등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다각도로 활용하였다. 오스트리아 최상류층의 아들이었으며, 당대의 석학으로 성공하고 인정받았던 비트겐슈타인에 비해 칼 포퍼는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인데....두 사람의 신변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20세기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대한 깊이있는 해설이 곁들여진 재미있는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부지깽이 스캔들
일치하지 않는 기억들
매혹의 카리스마
숭배
제3의 사나이 버트런드 러셀
케임브리지의 교수들
소용돌이 속의 빈
상류 사회
유대인이라는 원죄
포퍼, <나의 투쟁>을 읽다
3/4 유대인
막내 루키
빈에서의 죽음
포퍼, 빈 학파 주변을 배회하다
타협은 없다
악덕이 가진 미덕
서로 다른 성공의 길
수수께끼의 길
H3호실의 문제들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부지깽이 플러스 알파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최후의 승자는
부록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과 칼 포퍼의 생애
참고 문헌
인명 색인